(사진=채널S)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3’에서 립싱크 코미디의 창시자 김진수, 이윤석이 ‘허리케인 블루’의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이윤석은 “우리의 아이디어가 아니다”라고 깜짝 고백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당시 다른 방송을 못했다고 밝혀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 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서는 1996년 립싱크 코미디의 전설 ‘허리케인 블루’ 김진수, 이윤석과 센세이션을 일으킨 B급 개그 콤비 ‘클놈’ 지상렬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개그맨 김진수와 이윤석은 1996년 ‘허리케인 블루’로 코미디계 파란을 일으켰다. 역대급 분장과 안무, 놀라운 정도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립싱크로 수많은 패러디를 낳으면 큰 사랑을 받았다.

신동엽은 동시대 활동한 ‘허리케인 블루’와의 만남에 반가움을 전하며 근황을 물었는데, 김진수는 절친인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 촬영과 뮤지컬에 이어 영화 제작까지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아내분이 노래 만들어서 번 돈을 그렇게”라며 유명 작사가인 김진수의 아내 양재선을 언급, ‘처복왕’인 그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김진수와 이윤석은 ‘허리케인 블루’의 탄생에 대한 밝혀지지 않은 비밀을 공개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립싱크 코미디에 대해 이윤석은 “우리 아이디어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서 단 2분의 시간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코너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허리케인 블루’의 명 무대인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최근 너튜브를 통해 재발견이 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약 한 달간 연습을 했다고 밝히며, 1주일에 1곡을 매일 연습하고, 퍼포먼스, 음악편집 등 모든 것을 직접 했다고.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다른 방송을 못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윤석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국민 약골’에 얽힌 에피소드를 대 방출했다. ‘약골 계보로 자신의 뒤를 이어 한민관, 슬리피, 코드 쿤스트를 꼽는가 하면, 자신을 능가하는 약골의 전설로 한 사람을 꼽아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과연 ‘국민 약골’이 뽑은 ‘약골의 전설’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또한 록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이윤석은 최애 록 밴드 ‘메탈리카’의 내한 공연에서 뜻밖의 몰골(?)로 오해를 받은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에너지를 불사르기 위해 링거까지 맞고 공연장을 찾았는데, 결국 바리케이트 안에 몸 져 누워 현장의 사람들로 하여금 “이정도인 줄 몰랐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해 그 내막에 관심이 쏠린다.

립싱크 코미디의 전설 ‘허리케인 블루’의 탄생 비화는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S’를 통해 방송되는 ‘신과 함께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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