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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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백서’ 예비부부 이진욱, 이연희와는 또 다른 로맨스 서사를 만들어낼 배우들이 안방극장 공략을 대기중이다. 개그맨도 웃기는 ‘웃수저’ 송진우와 다양한 로맨스 장르에서 활약한 황승언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23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는 예랑이 서준형(이진욱 분)과 예신이 김나은(이연희 분)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그려갈 현실 공감 로맨스다. 여기에 준형의 베프 장민우(송진우 분)와 나은의 회사 선배 최희선(황승언 분)이 또 다른 커플 탄생 예감을 일으키며 깨알 재미와 설레는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먼저 송진우가 연기하는 민우는 준형과 대학부터 회사까지 인연을 이어온 ‘베스트 프렌드’다. 단순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사고뭉치라 불리기도 하지만, 준형이 힘들어 할 때마다 이런 캐릭터가 빛을 발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한 번 꽂힌 이성은 놓치지 않고 시속 200km로 달려가는 직진 금사빠. 짧은 설명만으로도 ‘보급형 이병헌’ 등 다양한 개인기를 보유하며 개그맨도 웃기는 송진우와의 ‘착붙’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황승언이 분한 희선은 빵빵 터지는 입담을 보유한 나은의 회사 선배다. 결혼에 한 번 실패한 이후 로맨스에 관해서는 해탈한 염세주의자다. 이에 결혼 준비 과정에서 고민과 생각이 많은 나은에게 때론 현실적 팩폭(팩트 폭격)을, 때론 진심이 담긴 조언으로 힘이 된다. 판타지부터 청춘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황승언이 현실 로맨스 안에서는 어떤 진가를 발휘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좋아하는 이성에겐 경주마처럼 옆을 보지 않고 직진하는 민우와 결혼이 지겹고 연애도 회의적인 돌싱 희선, 이렇게 극과 극의 남녀가 만들어갈 또 다른 로맨스 역시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제작진은 “송진우와 황승언이 현장에서도 깨알 재미를 채웠다. 두 사람이 등장할 때마다 웃음이 빵빵 터졌다. 이런 케미가 영상에서도 여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시속 200km로 달리는 민우가 사랑이 지겹다는 희선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궁금한 로맨스도 함께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 매회 30분 안팎의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되며, 오는 23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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