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 캡처
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 캡처


‘기상청 사람들' 송강이 박민영을 향한 여전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서는 때이른 한파로 한바탕 소란이 일은 기상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여사(김미경 분)는 진하경(박민영 분)을 집에 찾아갔다가 이시우(송강 분)을 만나게 됐다. 이것저것 묻는 배여사에게 이시우는 "7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공사장에서 막일 하다가 다치셔서 지금 쉬고 계신다"고 답했다. 이후 배여사는 진하경에게 이시우와 헤어지길 잘했다고 했다.

진하경은 이명한(전배수 분)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명한이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진하경과 이시우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명한은 진하경에게 종종 전화를 걸어 진하경을 곤란하게 했다. 진하경은 이명한에게 "사실 우리 헤어졌다"고 고백했지만 '아들에게 말하지 말아달라'는 이명한의 부탁은 지켰다.

진하경은 이시우에게 "후회할 일 생길 수도 있다"며 넌지시 아버지의 안부를 물어보는 걸 권했다. 하지만 이시우는 발끈하며 "절대 후회 안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에서 다른 팀들은 때이른 한파가 곧 물러갈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진하경팀은 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진하경은 이시우의 "예보를 뒤집어야 할 수도 있다"는 쪽에 힘을 실었고, 한파가 며칠 더 이어질 것이라고 앞선 예보와 다른 자료를 배포했다.

이시우는 탕비실에서 마주친 진하경에게 "아버지 얘기만 나오면 어린아이처럼 굴게 된다"며 사과했다. 진하경이 "괜찮다"고 하자 이시우는 "왜 자꾸 괜찮다고, 나를 이해한다고 하냐. 이러다가 내가 다시 붙잡으면 어쩌려고 하냐. 못 헤어진다고 떼쓰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미안해했다. 그러더니 "나 아직 당신 많이 좋아한다"며 진하경을 와락 안았다.

그때 밖이 소란스러워졌다. 예보를 뒤집은 진하경에게 화가난 총괄1팀 과장이 나타나 고함을 치기 시작한 것. 총괄1팀 과장은 "감히 선배 예보를 뒤집냐"며 진하경의 멱살까지 잡았다. 말리다 손이 엇나간 이시우는 실수로 총괄1팀 과장이 코피까지 쏟게 했다. 다행히 엄동한(이성욱 분)이 나타나 상황을 정리했고, 때마침 기상 실황도 진하경팀이 예보한대로 흘러갔다. 삐걱대며 합을 맞춰가던 진하경팀은 멋진 팀워크를 만들어냈고, 기뻐했다.

한기준(윤박 분)은 임신한 채유진(유라 분)이 출산에 대해 고민하자 "난 그 아이 환영한다. 준비 없는 아빠이고, 그래서 여러 가지로 못난 모습 보이겠지만 우리 아이니까 열심히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네가 자신 없다면 존중할 거다"며 "지금 해줄 수 있는 말은 네가 어떤 결정을 하든 너와 함께 있어줄 거고 외롭지 않게 같이 있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채유진은 복통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이명한은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진하경은 말없이 이시우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시우도 이명한이 폐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시우는 "나한테 왜 이러냐"며 오열했다. 그때 병원으로 경찰들이 찾아왔다. 경찰들은 이명한 앞으로 자해공갈에 보험 사기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시우와 진하경은 당혹스러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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