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틱 에러' (사진=왓챠 제공)
'시멘틱 에러' (사진=왓챠 제공)



'시맨틱 에러' 박서함, 박재찬의 극과 극 성격을 담은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16일 공개되는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박재찬 분)와 그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박서함 분)의 캠퍼스 로맨스를 그린다.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등으로 폭발적 인기를 끈 슈퍼 IP '시맨틱 에러'의 드라마화 버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맨틱 에러'라는 콘텐츠가 이토록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캐릭터들의 매력이다. 특히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주인공 장재영(박서함 분), 추상우(박재찬 분)의 성격과 이로 인해 형성되는 색다른 관계성이 ‘시맨틱 에러’만의 특징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이토록 많은 이들이 사랑해 온 장재영, 추상우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시맨틱 에러' 캐릭터 예고편이 7일 공개됐다.


먼저 추상우의 캐릭터 예고편은 체조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의 루틴으로 시작된다. "무뚝뚝한데 야무지고 똘똘하다"고 소문난 공대생 추상우는 술자리에서 만난 진상에게 바로 신고한다 말하고, 시간 약속은 철저하게 지키는 원리원칙주의자, ISTJ다. 자신의 루틴을 자꾸만 방해하는 장재영에게 철벽도 쳐보지만, 예고편 마지막 부분에선 머릿속이 온통 장재영 생각으로 뒤덮여 한숨을 쉬는 추상우가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캐릭터 예고편 속 장재영은 자기가 잘난 걸 알고,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하는 자신만만한 ENFP로 표현된다. 추상우 덕분에 매일매일이 즐거워졌다는 그는 끈질기게 추상우를 따라다닌다. 추상우의 "대단한 사이코였네요"라는 독설에도 "그런 말 진짜 많이 들어"라고 답하며 능글맞게 다가선다. 이처럼 자기중심적이던 장재영이 자신 때문에 안 하던 짓을 하는 추상우를 신경 쓰는 모습이 예고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기대를 더한다.


MBTI부터 전공, 생활습관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로 다른 두 사람의 대비가 재미있어 눈을 뗄 수 없는 1분 30초였다. 이에 더해 이렇게 다른 장재영과 추상우가 어떤 로맨스를 그려갈지 궁금증도 상승시켰다. 또한 이 짧은 영상에서도 느껴지는 작품의 유쾌한 분위기와, 두 인물이 붙을 때마다 일어나는 환상 케미는 '시맨틱 에러' 첫 공개일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한편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는 2월 16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