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단체./사진=조준원 기자
'방과후 설렘' 단체./사진=조준원 기자
MBC 예능 ‘방과후 설렘’이 제작발표회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방과후 설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네이버 NOW.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그러나 소녀시대 권유리는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옥주현은 지각으로 포토타임에 서지 못했다.

이후 ‘방과후 설렘’은 4분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는 연습생들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담은 무대를 일부 공개했다. 연습생들은 노래부터 춤, 완벽한 비주얼까지 모두 선사하며 심사위원인 4인의 담임선생님을 놀라게 하기도. 또한 ‘입학미션’ 결과에 따라 탈락을 맞이한 연습생들의 모습이 공개, 폭풍 눈물을 흘리며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더했다.

현장에 참석한 옥주현,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키는 연습생들의 심사 기준으로 ‘매력’을 꼽았다. 아이키는 다른 담임 선생님들이 아이돌 출신인 것과 달리, 댄서이기에 “’이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뭘까?’를 생각해보니 저의 역할은 ‘시청자’였다. 내가 시청자라면 어떤 친구들을 좋아할까에 대해 고민했다”라며, “실력도 중요하지만, 매력에 포인트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소연은 매운맛을 가지고 있는 ‘방과후 설렘’이지만 사실, 연예계가 더 맵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서바이벌 안에서 겪는 시련은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고 열심히 해나가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옥주현은 녹화 외의 시간에도 연습생들과 ‘단체 메신저 방’을 만들어 소통할 정도로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단체 메신저 방을 활용해 낮과 밤으로 연습생들의 좋은 점, 나쁜 점, 개선하고 싶은 점, 개인적인 컨디션 등을 체크하며 연습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고, 연습생들이 충분히 누군가에게 기대고 있고, 어떤 부분을 불태워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방과후 설렘’은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되며, 12월 5일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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