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사진=방송 화면 캡처)
'동상이몽2'(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윤지와 최우성이 털털함과 꼼꼼함으로 상반된 신혼이몽을 드러냈다.

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김윤지-최우성이 부부가 합류했다.

이날 김윤지는 최우성의 인상에 대해 "되게 키 크고 잘생긴 오빠였다. 오빠가 검정 목폴라니트에 롱 코트를 입고 나타난 거다. 되게 멋있다, 잘 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미국 집에 오빠네가 놀러왔다. 현관을 열고 들어왔는데 더 멋있어진 거다. 올라가서 화장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우성은 역시 "2층으로 올라가는데 윤지와 마주쳤다. 진짜 예쁘긴 예뼜다. 한눈에 반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윤지와 최우성은 신혼부부 이몽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차 대전은 양치질 전쟁이었다. 털털한 김윤지는 "밥 먹고 나서 양치 하면 안 돼? 어제 구석구석 싹싹 닦았단 말이야"라고 말했고 이에 최우성은 "아침에 양치를 안 하면 밥 먹을 때 같이 먹는 거나 마찬가지다"라며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2차 대전은 설거지 대전이였다. 아침밥을 차린 김윤지에 최우성은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다. 설거지에 나선 최우성은 애벌 설거지에 거품 설거지 뜨거운 물 샤워 설거지까지 꼼꼼한 살림솜씨를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윤지는 설거지 할 그릇을 최우성에게 가져다 주면서 애벌 설거지 쪽에 자꾸 섞어놔 최우성을 화나게 만들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저도 깔끔한 편인데 저 정도는 아닌 듯 하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이지혜는 "저는 저렇게 하는 게 좋다"라며 김윤지를 부러워했고 김구라는 "저 집은 남편이 평생 다 하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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