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사진=KBS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배우 최대철이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신승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2021 명품 배우 특집’으로, 배우 김영옥, 강신일, 김승수, 신승환, 최대철, 신소율이 출연했다.

이날 신승환은 “첫 번째 경계대상이 강신일 선배님 두 번째가 최대철”이라며 “이 친구의 고음과 에너지는 나와 달라서 이 친구 뒤에 하고 싶지 않았다”고 견제했다.

21년 차 배우 신승환이 고른 곡은 고(故)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이었다. 신승환은 “얼마 전에 내가 좋아하는 동생이 아내를 떠나보냈다. 소식을 듣고 지방에서 올라가는데 여러 감정이 들더라. 그때 딱 ‘비처럼 음악처럼’ 노래가 들렸다. 그 노래가 마음에 얹혔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후 최대철은 신승환의 무대를 보며고 울컥하며 “저 친구를 만난 게 3년 전이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모로코를 갔다. 공황장애가 있어서 약을 먹어야 하는데 매니저가 없어 혼자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승환이가 오더라. ‘어? 매니저 없이 왔어? 친구할까?’라고 하더니 그때부터 나를 데리고 다녔다. 모로코에서 나를 살려줘서 그런지 좀 짠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무대는 최대철이었다. 최대철은 무명 시절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겟세마네'로 힘을 얻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열창했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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