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케이 광자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시험관 시술 실패에 좌절했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이광남(홍은희 분)이 임신테스트기와는 다른 결과에 좌절했다.

이날 이광남은 임신테스트기의 두 줄을 확인한 채 산부인과로 향했다. 아기 신발까지 사놓고 기대에 부풀었지만 이광남은 의사에게 임신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의사는 "호르몬 때문에 테스트기는 두 줄 나올 수가 있지만 아직 아기가 찾아올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라며 이광남을 위로했다.

실의에 빠진 이광남에게 배변호(최대철 분)은 "한 번에 될 줄 알았어? 우리 나이를 생각하자"라며 "기분 풀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며 애써 밝은 척을 했다. 하지만 이광남은 "당신 나이 45, 내 나이 43이야. 하루하루 지날수록 내가 늙어가듯이 내 난자, 자궁이 늙어간다고 생각하면 피가 마르는 것 같아. 빨리 복뎅이 동생이랑 가족사진 찍어서 걸어놓고 싶어"라며 "나 다시는 징징대지 않을 게 한 번만 더 해보자. 아이만 생기면 삭 나을 것 같아"라고 배변호를 설득했지만, 배변호는 "우리 아이 갖는 거 하지 말자"라며 "지금은 안돼"라며 이광남을 걱정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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