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열애 고백
"사귄지 168일, 처음 만난 지는 200일"
사진=KBS '랜선장터' 방송 화면.
사진=KBS '랜선장터' 방송 화면.
돈스파이크가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새 예능 '랜선 장터'에서는 영천 한우와 강진 묵은지로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영천으로 떠난 안정환은 호피 무늬 의상을 입고 등장한 돈스파이크, 밥굽남을 보고 당황했다. 이어 안정환은 100마리 규모의 소 목장을 운영했다는 밥굽남의 고백에 "부자네"라고 너스레를 떨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밥굽남은 직접 소 해체쇼를 진행했다. 밥굽남은 스테이크는 엄지 한 마디 두께로 자르면 맛있다며 5cm로 두툼하게 썰었다. 꽃등심 부위에서 나오는 특수부위 새우살도 해체했다. 밥굽남은 지방과 근막을 분리했고 찢어지는 소리를 들은 안정환은 “눈 밟는 소리가 난다”며 감탄했다. 이어 살치살과 채끝살도 분리했고 외국에서는 안 먹는 떡심도 분리했다.
사진=KBS '랜선장터' 방송 화면.
사진=KBS '랜선장터' 방송 화면.
세사람은 간, 천엽, 등골을 먼저 맛봤다. 등골은 현지에서 먹는게 아니면 맛보기 힘든 부위라고. 한우 등골을 본 장윤정은 "너무 바빠서 쓰러질 때 등골을 먹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돈스파이크는 황홀해하며 “크리미하다”고 감탄했고 밥굽남은 민어 부레와 비슷한 식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은 꽃등심을 즐겼고 안정환은 “치아가 고기를 헤집는 순간, 육즙과 함께 행복이 퍼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6살 연하와 연애 중임을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한우를 먹던 중 안정환이 "돈스파이크 연애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당황하면서도 "하고 있다"고 밝힌 것.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는 "168일 됐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처음 만난 지는 200여일 됐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이 "여자친구랑 결혼 할거냐"고 묻자 돈스파이크는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나랑 식성이 완전 비슷한데 식사량은 10분의2 정도"라고 밀했다. 몇살 차이냐는 질문에는 "6살 연하"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극과 극의 방식으로 고기를 굽는 돈스파이크와 밥굽남의 모습이 공개됐다. 간단한 장비와 소금간만으로 고기를 굽는 밥굽남과 달리 돈스파이크는 다양한 장비를 이용해 철판에 통으로 고기를 구워 녹인 버터, 포카치아 등을 더해 볼거리를 더했다.
사진=KBS '랜선장터' 방송 화면.
사진=KBS '랜선장터' 방송 화면.
홍현희와 김세정, 송가인은 강진에서 묵은지 먹방을 선보였다. 첫 만남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세 사람은 전라도 한정식과 함께 묵은지를 맛보며 막걸리까지 곁들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김치잼까지 소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라이브 방송에 나선 홍현희는 '은지 엄마'라는 설정과 함께 유쾌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송가인은 즉석 묵은지 무침 등을 즉석에서 선보였고, 수박과 묵은지를 함께 맛보길 추천했다. 반신반의하던 홍현희, 김세정은 수박과 묵은지의 반전 궁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랜선 장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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