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때문이야 1.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핑계로 제시하기 좋은 카드 2. 피로야 가랏! ref) 간 아니고 위 때문이야 지난 25일 있었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선수들은 잘 싸웠지만 악재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안타까운 석패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가장 정확한 답을 알고 있는 선수는 다름 아닌 차두리다. 엄청난 스테미너를 장점으로 하는 그는 우리가 1-0으로 앞선 전반 36분, 혼다에서 나가모토, 마에다로 이어지...
1회 tvN 저녁 8시 30분 뉴스 제목인 줄 알았다.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 DSP미디어와 갈등을 빚고 있는 타이밍에 편성된 일본 드라마 은 드라마라는 부연설명이 없으면 실제상황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다분하다. 덕분에 애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관심을 받으며 첫 회를 방영하게 되었다. 극 중에서 카라는 정치계의 거물부터 평범한 샐러리맨까지 매주 다른 남성을 유혹하며 비밀 연애미션을 수행하는 미녀 스파이로 등장한다. ...
“뭐야 이건!” Mnet 를 처음 접한 이들은 백이면 백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MC 윤종신과 유세윤이 등장해 가요계에 존재하는 평행이론을 검증하겠다며 '백두산의 김도균과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둘 다 기타를 치고 목관악기를 잘 부니 두 사람의 인생은 24년 주기를 두고 반복된다'고 우기는 이 기묘한 토크쇼가 오래 갈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불안해 보이던 쇼는 맹렬한 기세로 더 많은 뮤지션들을 검증하고, 우기고, 매번 소름...
사단법인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 최근 걸그룹 카라와 소속사인 DSP미디어 간에 발생한 분쟁에 관해 이를 야기시킨 배후 인물들에게 단호하게 대처하고 책임자는 대중문화산업에서 영원히 격리하여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 밝혀. 보도자료 배후는 격리해도 카라는 격리하지 말아주세요. 26일 방송된 SBS ,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시청률 17.6%로 동시간대 1위. MBC 는 15.7%, KBS 는 7.6%를 기록했다. ...
배용준 : “어느 순간 삶이 무겁고 버겁다는 생각은 했다. 그러나 지금은 내게 그런 역할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왕 하는 것이라면 최선을 다해 해보고 싶다. 물론 언젠가는 또 버거움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 배용준, 와의 인터뷰에서 큰 힘, 큰 책임. 그리고 그 두 가지를 모두 짊어지려 하는 남자의 인생. 김재엽 : 배용준이 다니던 연기 학원 원장. 그에 따르면 배용준은 매우 성실해 쉬지 않고 연기자가 되기 ...
KBS1 밤 10시 나라가 어려울 때 스포츠 영웅들이 주는 위안이란 참 대단하다. 하물며 나라를 아예 빼앗긴 식민지 조선의 사람들에게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최초의 조선인 비행사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을까. 비행기에 손수 한반도 지도를 그려 넣을 정도로 조국을 사랑했던 비행사 안창남은 모든 조선인의 자랑이었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가 아이들의 입을 타고 퍼져 나갔다. 더 자유롭게 날 수 있는 하늘을 찾아 중국으로 망명한 안창남은 만 스물아홉의 ㅈ...
잭 블랙은 결코 잘생긴 배우가 아니다. 하지만 매력이 넘친다. 단순히 얼굴은 별로지만 사람은 진국이더라, 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정말 '남자로서' 매력이 있다. 그렇지만 하비 케이틀이나 월렘 데포, 크리스토퍼 월큰처럼 남성성이 극대화된 소위 '어글리 섹시'와도 다르다. 그는 때론 따뜻한 유머러스함으로, 때론 말도 안 되는 뻔뻔함으로 잭 블랙만이 가능한 섹시함의 순간을 만들어낸다. 다음은 그가 작품 속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남자의 향...
모든 사람들이 그를 사랑한다. 이유? 오히려 그를 좋아할 수 없는 이유를 찾는 것이 더 어렵지 않을까. 숙적 다스베이더와 기구한 부자 관계를 가지고 있고, 타이타닉의 침몰과 함께 연인을 잃었다가 아바타로 부활한, 맨해튼의 대통령 걸리버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영화 의 르무엘 걸리버는 이처럼 소인국 릴리풋의 최고 스타다. 물론 그가 릴리풋 국민들을 열광시킨 이야기 대부분은 거짓말이다. 그가 맨해튼에서 실제로 하던 일은 언론사 우편물...
SBS 은 부검의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은 고다경(김아중)이 열심히 본 미국 드라마 와 전혀 다르다. 오히려 거론해야할 건 영화 나 SBS , KBS 다. 대권 주자 강중혁 의원의 딸 강서연이 아이돌 가수 서윤형을 죽이고도 권력의 비호아래 아무 처벌도 받지 않는 상황은 영화 를 연상시키고, 서윤형의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에 압력을 넣는 정치권력의 모습은 과 의 정치가들을 연상시킨다. 10년 전 작품을 기획하며 ...
KBS 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학원물이라기보다 '스타탄생물'에 가까운 드라마다. 스타를 꿈꾸는 등장인물들은 춤과 노래 실력을 기르려 노력하고, 주어진 무대 위에서 관객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현실의 연예계에서 스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보다 훨씬 살벌하고 거친 상황들과 맞서야 한다. 무엇보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혹한 수준의 스타 인성 평가 시스템을 갖춘 한국 연예 매체들은 스타를 꿈꾸는 이들이 가장 먼저 맞닥뜨릴, ...
수지의 연기력 논란이 있었다. 스토리의 개연성이 없다는 혹평 도 받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널을 돌릴 수 없다고 고백하는 시청자들이 생겼다. 심지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KBS 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기묘한 드라마다. 하지만 배우들도 만만치 않다. 지난 25일, 극 중 기린예고 부지인 고양시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옥택연(진국 역)은 “는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드라마가 아니”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취재진...
“정말 다양하게 봐요. 음악도 그렇고 영화도 이것저것 가리지 않아요.” 스스로 밝힌 것처럼 유아인의 영화 취향에는 편식이 없다. 으로 연애의 지독함에 공감하다가도 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를, 로 진실과 비판, 사고의 폭에 대해 묻는다. 그러다 어느새 의 정서에, 의 화려한 액션에 열광하는 이 배우, 종잡을 수가 없다. 마치 드라마에서 영화로 예측 불가능한 선로를 놓은 자신처럼. 청소년 드라마 으로 데뷔한 틴에이저 배우에게 기대했던 해사함을 배반...
25일 KBS 2TV에서 방송된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시청률 37.7%로 일일시청률 1위. 10 아시아 경기가 끝난 새벽 1시, 서울 시내 콜택시 통신망이 모두 마비되었습니다. MBC , 26일 방송 예정이었던 걸그룹 카라와 소속사 DSP 미디어 간의 전속계약 분쟁 아이템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 은 가수와 소속사 간 계약 문제 및 수익 분배 등 최근 가요계에서 불거져 온 문제점들을 조명할 계획이었으나 패널 구성의 어려움으로 '치...
야구부 주장, 4번 타자, 팀 내 유일한 포수.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의 주장 장대근과 곱상한 외모의 김혜성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다. MBC 이후 5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학생 역할을 하게 만든 것 또한 그의 어려 보이는 외모 탓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마음에 둔 여학생에게 손으로 하트를 그려 보낼 때는 영락없는 미소년인 그는 투수와 1루수를 불러 견제 모션을 ...
'시청자 여러분' EBS 밤 8시 45분 “의 유일한 목적이자 원칙은 시청자 여러분입니다.” 이 당연한 소리를 굳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서 보여줘야 할 만큼 우리는 방송의 기본원칙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동안의 중에서 시청자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의견을 토대로 만든 다큐멘터리가 몇 개나 있었는지 보여주는 이 짧은 다큐멘터리도 늘 시청자들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들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데, 더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