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TrendE 밤 9시 보고 또 봐도 귀엽고 풋풋한 드라마다. 항상 머리를 양 갈래로 땋고 다니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 황메리(이하나)와 살짝 풀린 동공이 은근히 섹시한 무명의 무협소설가 강대구(지현우)의 꿈과 사랑을 그린 은 4년이 지난 지금 보더라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오히려 구질구질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꿈꾸고 마음껏 사랑하는 두 청춘의 모습이 부러울 뿐이다. 3화에서는 우유회사에 취직했다가 1년 만에 해고되고 황제수퍼에 취직...
친구들과 다시 연락하고 싶어요. 가족들과 가족사진을 찍고 싶어요. 딸과 함께 수영장에 가보고 싶어요. SBS '빅토리' 첫 회에서 최종 면접을 본 도전자들의 소망들이다. 누군가에겐 아무 것도 아닌, 때론 귀찮기까지 한 일상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누리고 싶은 축복이 된다. 단순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닌 인생 개조 프로젝트라는 '빅토리'의 호언장담은 설레발이 아니다. 다만 동어반복이다. 뚱뚱한 사람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 실제로 인생...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떠도는 실시간 이슈를 정리하는 DAILY 10의 특별한 타임라인 최자 : “아이유 왔을 땐 장병들이 새벽의 저주 좀비들 같았다” – 14일 방송 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최자는 군 부대 위문 공연에서 가장 여유 있게 대처하는 아이돌 가수는 누구냐는 MC의 질문에 “아이유가 왔을 땐 정말 무서웠다”면서 “아이유를 보려는 장병들이 무대 앞으로 치고 나오는데 새벽의 저주 좀비들 같았...
다섯 줄 요약 MBC 의 '무릎 팍 도사'조차 '조증의 아이콘'이라고 할 만큼 밝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줬던 장근석은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솔직한 모습으로 힘든 집안 사정으로 인해 생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데뷔 시절부터 유학 시절 첫사랑, 그리고 스캔들과 '허세 근석'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출연자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무릎 팍 도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만큼 시원시원했던 장근석은 이 방송으로 몇명의 남성 팬을 만들 수 있었을까. 오...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의 불일치는 대부분의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 그러나 시리즈와 에 출연한 켄 정은 두 가지 일 모두를 정복한 희귀한 케이스다. 이민 2세대로 고등학교 과정을 월반할 정도로 명석했던 그는 무난하게 의사가 되어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았다. 그러나 대학에서 눈을 뜬 '희극 연기'에 대한 열정은 그를 곧 '미국에서 가장 웃긴 의사'로 만들었고, 급기야 그는 배우로 전업을 선언한다. 불투명한 미래에 인생을 건, 용감한 선택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떠도는 실시간 이슈를 정리하는 DAILY 10의 특별한 타임라인 박중훈: “최동원 선수는 내 우상, 편히 가세요” – 배우 박중훈이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박중훈은 “초등학교 다닐 때 서울운동장에서 최동원 선수의 연세대와 동아대가 야구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멋진 모습을 본 이후로 난 쭉 마음속으로 그를 응원해 왔다. 53년의 너무도 젊은 나이에 그가 갔다. 착잡하다. 편히 가세요! 내 우상! ...
가수 김완선이 tvN 의 MC로 합류한다. 그간 배우 오현경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조혜련의 후임으로 김완선이 의 MC를 맡게 된 것.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오현경과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함께 불렀다고. CJ E&M 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조혜련이 웃음을 담당했다면 김완선은 눈물을 담당한다. 특히 게스트와 공감하는 능력이나 리액션이 좋다”고 언급했다. 김완선이 새롭게 의 MC로 합류하면서 은 시즌 2를 맞았다...
방송인 유재석이 14일 SBS와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를 상대로 출연료 지급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SBS 측 관계자가 입장을 전했다. 유재석은 14일 SBS 출연료를 받지 못했고, 출연료를 공탁하겠다고 한 SBS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 관계자는 “SBS는 출연료 대상인 법적 권리자가 유재석인지 전 소속사인지 판단할 수 없다. 법적인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탁을 하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처리가 늦어지...
SBS 의 권순규 작가가 극중 박철민이 연기하는 흑사초롱의 인에 대해 언급했다. 천(최민수), 지(윤지민)와 함께 흑사초롱의 사람인 인은 드라마 초반부터 김광택(전광렬)과 맞서며 죽음의 위기를 여러 번 넘긴 인물로, 13일 방송에서는 화재가 난 산채에서 살아 남아 시청자 사이에서 억지 설정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권순규 작가는 홍보 관계자를 통해 “인이 계속 살아남는 이유는 후반부에 인을 통한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인이...
지난 12일 추석특집으로 방송한 MBC 의 정규 방송 편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의 사화경 CP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미 '나는 가수다'가 하고 있는 상황이라 정규편성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다시 한다면 명절 특집 방송 형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트로트 가수에 한정된 경연이다 보니 무대에 설 수 있는 가수의 폭이 넓지 않다는 점도 정규방송 편성을 어렵게 하는 요소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이 쟁쟁한 가수의 경연 형식인 만큼 여러차...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최동원, 대장암으로 별세. 故 최동원 감독은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다섯 경기에 등판, 혼자 4승을 따내 롯데 자이언츠를 우승으로 이끄는 등 선동열과 함께 1980년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뒤 병세가 호전돼 2008년에는 한화 2군 감독을, 2009년에는 KBO 경기감독관을 맡기도 했다. 한편, 故 최동원과 선동열의 라이벌 관계를 그린 영화 은 현재 막바지 촬...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떠도는 실시간 이슈를 정리하는 DAILY 10의 특별한 타임라인 김선아: “오늘 새벽에 벌떡 일어나 촬영장 갈 준비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며 깊은 한숨을 쉬었네요” – 지난 13일에 김선아가 자신의 미투데이에 올린 글. 김선아는 지난 11일에 종영한 SBS 촬영 사진과 함께 종영을 아쉬워하는 글을 올렸다. 김선아와 이동욱, 그리고 극 중 김선아의 어머니로 출연한 김혜옥과 김동명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 한 ...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의 호주 공연이 확정됐다. 오는 10월 12일 호주 멜버른 아트센터 시드니 마이어 원형 음악당에서 열릴 '나는 가수다' 호주 공연에는 명예 졸업한 박정현, 김범수를 비롯해 이소라, 김연우, YB, JK김동욱, 김조한 등이 출연한다. '나는 가수다'의 제작진은 “호주 공연이 개최될 시점에 새로 합류하게 되는 가수들도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나는 가수다' 호주공연은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
여름이 끝났다. 뜨거운 뙤약볕도 혹독했던 장맛비도 이젠 끝이다. 일본 TV도 서서히 가을 준비에 나섰다.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드라마지만 가을 맞이 신작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은 국내에서도 마니아를 낳았던 의 속편이다. 아베 야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밤 12시에 문을 여는 신주쿠의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마스터와 손님들의 교류를 그린다. 심야에 운영하는 이유로 호스트, 게...
세금 과소 납부로 추징금을 부과 받은 방송인 강호동에 대해 검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기소를 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일 사업가 전 모씨가 강호동을 탈세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맡은 서울 중앙지검 형사 4부는 고발인 조사 등 수사 절차를 거친 후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전 모씨는 고발장에서 “강호동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국민을 대표하는 MC임에도 국가경제를 현저히 마비시킬 수 있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