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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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신동엽과 이소라의 23년만 재회에 대해 안재욱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신동엽과 35년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안재욱, 성지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모델 이소라 채널에 출연한 신동엽에 대해 "난 그거 보고 얘네 정말 가지가지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신동엽과 이소라는 과거 공개 열애를 했던 연인 사이.

"하나의 새 지평을 여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안재욱은 "그런 걸 막 장려하려고 그러는 건 아니지?"라며 떨떠름한 표정으로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장려는 아니다. 그런데 23년 만에 만났으니까 아내도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 어렸을 때 좋아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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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옛 연인을 만나 방송을 하는 상황을 이해해 준 신동엽 아내에 대해 안재욱은 "내가 동엽 와이프한테 옛날에 몇 번 물어봤다. 예능 PD잖냐. (이소라를) 예전에 내 남편이 사귄 여자친구로 보는 개념이 아니라 재미있는 걸 좋아하니까 그 상황을 그렇게 생각하며 프리하게 놓은 것 같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우리 와이프가 아직도 첫사랑인 줄 알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지루는 자신의 독특한 이름에 대해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지루는 한글 이름"이라며 어머니 출산을 기다리며 지루함을 느낀 아버지가 '지루'라고 지었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할머니는 나를 지루라 부르지 않고 '쩨리'라고 불렀다. 예전에는 내 이름을 이렇게 지은 아버지한테 화가 나기도 했다. 이름 때문에 놀림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신동엽은 "성조루보다는 낫지 않냐"며 웃음으로 위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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