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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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아이돌 굿즈 가격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남편이 걸그룹을 좋아해 굿즈를 사고 콘서트에 가느라 돈을 펑펑 쓴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아이유,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아이돌 콘서트 가봤다"며 "(콘서트에 가니) 굿즈가 있더라. 사실 비싸긴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응원봉 하나에 2만 5천원이다. 그래도 매일 사는 건 아니지 않나. 콘서트에 가면 사야 한다. 응원봉이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안 사면 나만 없는 거다. 콘서트에 한 번쯤 가서 사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즐거움으로 인생 사는 재미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얼마 전 개최된 세븐틴의 단독 콘서트에 다녀왔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박명수는 "얼마 전에 세븐틴 콘서트에 가서 중간에 잠깐 앉긴 했지만 일어나서 흔들며 즐기고 왔다"고 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아이돌을 따라 지방을 다 쫓아가는 게 아닌 이상 즐거움 때문에 인생의 재미가 생길 수도 있다. 전국 공연을 쫓아다니는 건 무리고 한 번 정도는 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팬심을 보여주면 좋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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