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패트리 /사진=텐아시아 DB
기욤 패트리 /사진=텐아시아 DB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과 관련해 80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기욤 패트리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공식 SNS에 "불미스러운 소식 전해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욤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메타어드벤처의 사업 주체나 고용 관계가 아닌 단순 어드바이저로 참여했음을 확인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현재 고소 내용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한 상태이며 사건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사실관계는 조사 과정을 통해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을 담아 사과의 말씀 드리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기욤 패트리 등 NFT 사업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2월부터 NFT 프로젝트 메타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플레이어 투 언) 게임을 홍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P2E는 NFT로 생성한 아바타를 이용해 게임을 하면 게임 속에서 통화를 얻어 수익화하는 것을 뜻한다.

기욤 패트리는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NFT 기업 메타콩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러나 게임이 계획대로 출시되지 않자 60여 명의 피해자가 수십억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기욤 패트리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인 조사는 진행한 상태이며 증거 자료를 추가로 확보한 뒤 기욤 패트리를 조사할 계획이다.
다음은 기욤 패트리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기욤 패트리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입니다.

먼저 언론 보도와 관련 불미스러운 소식 전해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욤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메타어드벤처의 사업 주체나 고용 관계가 아닌 단순 어드바이저로 참여했음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고소 내용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한 상태이며 사건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사실관계는 조사 과정을 통해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을 담아 사과의 말씀 드리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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