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 일면식 없는 일반인 여성 A 씨에게 호감 DM
2021년 외설 논란으로 한차례 구설
계속된 구설…활발한 연예계 활동 의문
갓세븐 제이비 / 사진=텐아시아DB
갓세븐 제이비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갓세븐 제이비(JAY B)가 사생활 구설에 휘말렸다. 친분이 없는 일반인 여성에게 SNS DM(다이렉트 메사지)를 보낸 것. 이성에 대한 호감 표시를 넘어, 유명인으로서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최근 한 비연예인 여성 A 씨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이비와 주고받은 DM 캡처본이 올라왔다. A 씨는 일반인이자 수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다.

제이비는 "클럽 자주 가는 것 같던데 아니냐", "평소에는 뭐 하냐", "우연히 떠서 (스토리) 봤다", "요즘은 공익이라서 바쁠 일이 없다", "드라마 '드림하이' 방영할 때는 몇 살이었냐" 등 A 씨에게 의도적으로 호감을 표했다.

이후 제이비의 가벼운 언행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해당 메시지를 본 누리꾼들은 "비연예인 여성에게 작업 걸고 다니기로 유명하다", "대부분 보면 섹시한 사진 올리는 여자들이더라", "한두 번 이러는 게 아니다", "알려진 것만 이거지 더 있을 듯", "이미 유명해서 놀랍지도 않다" 등 반응을 보였다.

연예인의 사생활을 두고 맹목적인 비판을 할 수는 없으나, 제이비의 구설이 이번만이 아니다. 또한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제이비가 이 같은 논란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팬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갓세븐 제이비 / 사진=텐아시아DB
갓세븐 제이비 / 사진=텐아시아DB
제이비는 2021년 외설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제이비가 개인 SNS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벽에 걸린 여성의 나체 사진이 포착됐기 때문. 물론 방송 장소가 제이비의 사적 공간이지만 수위가 높은 사진들이 라이브 방송에 그대로 노출돼,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는 "제이비는 평소 다양한 사진들의 톤&무드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하며, 라이브 방송 때 비친 사진은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도 촬영 작업을 한 바 있는 패션 사진 작가의 작품"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부주의하게 일부 사진들을 노출한 부분에 대해 팬 분들과 대중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번에는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제이비가 지난 4월 소속사 카덴차레코즈(CDNZA Records)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이다.

제이비는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했다. 각종 시상식에서의 수상, 해외 음원 차트에서의 상위권 수성, 팬덤의 화력으로 인한 음원 수입. 다수의 성과를 이뤄냈지만, 아쉬움은 있었다.

갓세븐의 국내 인지도가 해외만큼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 결국 '수출용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 했다.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의 인기가 저조하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함이었다.

사회복무요원을 끝낸 후 활발한 연예계 활동도 보장할 수 없다. 복귀한다면 가수 제이비로서 아티스트로서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해외 팬덤은 공고하겠으나, 여러 구설 속 제이비의 부정적 이미지는 꼬리표가 된 상황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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