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대상을 받은 가운데,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지난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받은 소감을 다시금 전했다. 그는 "접근이 용이한 소재가 아니어서 신중하게 임한 드라마였다. 대중성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만들자 했는데 그런 선택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다. 작품의 힘으로 받은 것이라 더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맵고 짜고 빨갛기만 한 콘텐츠보다 인간을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 바람을 밝힌 김남길. 그는 "배우로서 나와 인연 맺고 작품을 함께한 사람들을 창피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그 작품이 저마다의 꿈을 좇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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