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성준 군, 아버지 성동일과 매번 포옹
성동일, 남다른 가족 사랑…다작의 이유
아이 자립을 위하 '성동일식 훈육법'…겸손의 철학
성동일, 남다른 가족 사랑…다작의 이유
아이 자립을 위하 '성동일식 훈육법'…겸손의 철학
배우 성동일이 첫째 아들 성준 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올해 17세인 성준 군은 아버지와의 포옹에 거리낌이 없다고. 어린 시절 사생아의 아픔을 겪었던 성동일. 그의 애틋한 가족 사랑이 빛나는 이유다.
지난 3일 tvN '바퀴 달린 집4'에서 성동일은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하늘과 드라이브를 즐겼다. 성동일은 여행을 즐기던 도중 아들 성준 군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준이가 고1이지 않냐. 항상 집에 들어오면 날 껴안아 준다"라면서 "근데 그게 너무 기분 좋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성준 군은 시청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2014년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기 때문. 현재는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해, 학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하지만, 속 깊은 아이'가 성준 군에 대한 인식일 것.
과거부터 어른스러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성준 군이다. 평소 무언가를 자랑하지 않는다던 성동일이 유독 가족 사랑은 드러낸다. 그의 애틋한 부정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외부모 가정 출신이다. 홀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된 후 배우의 길을 걸었지만, 긴 무명 시절을 겪기도 했다. 당시 아내는 감자탕 집에서 설거지하는 등 집안 경제를 책임졌다. 다만 성동일이 상처받을까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그는 어려웠을 적 아내에게 국밥밖에 사주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기도. 이후 딸 성빈 양과 함께 찾아간 국밥집에서 눈물을 흘린 모습은 많은 이들의 애잔함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현재 유명 배우가 됐다. 자기주장이 강해도 되는 위치 그는 작품을 가리지 않는다. 이유는 가장의 무게감이다. 아내의 고생도, 아이들의 생활에 부족함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을 것. 무뚝뚝해 보이는 성동일도 '초보 아버지'로서의 어려움이 있었다.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다고. 아버지의 사랑, 가족에 대한 안식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빠! 어디가?'에서 성동일은 남들과 다른 훈육법을 보여줬다. 아이에게 휘둘리기보다 강단 있는 모습. '밥 먹을 때는 장난치지 마라'라는 등 가이드라인을 세워줬다. 응석을 받아주지 않고 아이가 직접 해결하게 만드는 그만의 교육이었다.
평소 자신을 '연기 기술자'라 평하는 성동일. 가족을 먹여 살리고자 하는 자신만의 철학이며, 32년 차 배우의 겸손이었다. 그의 유별난 부(父)정이 애틋함을 자아내는 이유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지난 3일 tvN '바퀴 달린 집4'에서 성동일은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하늘과 드라이브를 즐겼다. 성동일은 여행을 즐기던 도중 아들 성준 군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준이가 고1이지 않냐. 항상 집에 들어오면 날 껴안아 준다"라면서 "근데 그게 너무 기분 좋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성준 군은 시청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2014년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기 때문. 현재는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해, 학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하지만, 속 깊은 아이'가 성준 군에 대한 인식일 것.
과거부터 어른스러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성준 군이다. 평소 무언가를 자랑하지 않는다던 성동일이 유독 가족 사랑은 드러낸다. 그의 애틋한 부정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외부모 가정 출신이다. 홀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된 후 배우의 길을 걸었지만, 긴 무명 시절을 겪기도 했다. 당시 아내는 감자탕 집에서 설거지하는 등 집안 경제를 책임졌다. 다만 성동일이 상처받을까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그는 어려웠을 적 아내에게 국밥밖에 사주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기도. 이후 딸 성빈 양과 함께 찾아간 국밥집에서 눈물을 흘린 모습은 많은 이들의 애잔함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현재 유명 배우가 됐다. 자기주장이 강해도 되는 위치 그는 작품을 가리지 않는다. 이유는 가장의 무게감이다. 아내의 고생도, 아이들의 생활에 부족함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을 것. 무뚝뚝해 보이는 성동일도 '초보 아버지'로서의 어려움이 있었다.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다고. 아버지의 사랑, 가족에 대한 안식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빠! 어디가?'에서 성동일은 남들과 다른 훈육법을 보여줬다. 아이에게 휘둘리기보다 강단 있는 모습. '밥 먹을 때는 장난치지 마라'라는 등 가이드라인을 세워줬다. 응석을 받아주지 않고 아이가 직접 해결하게 만드는 그만의 교육이었다.
평소 자신을 '연기 기술자'라 평하는 성동일. 가족을 먹여 살리고자 하는 자신만의 철학이며, 32년 차 배우의 겸손이었다. 그의 유별난 부(父)정이 애틋함을 자아내는 이유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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