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군복무 중에도 대상을 타며 저력을 입증했다.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K-팝 시상식 '2024 MAMA AWARDS'(2024 마마 어워즈)가 진행됐다. 네 개의 대상 중 하나인 'VISA 올해의 팬스 초이스' (VISA FANS' CHOICE OF THE YEAR)는 지민이 차지했다.

시상자로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변우석이 나섰다. 그는 "올 한 해는 저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드라마 속 캐릭터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도 사랑받은 이 순간이 기적 같았다. 이 순간도 영영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2024 마마 어워즈' 갈무리
사진='2024 마마 어워즈' 갈무리
이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팬 여러분의 존재를 느낄 때마다 제 가슴은 어린아이처럼 뛰었던 것 같다. 이렇듯 모든 팬이 주시는 사랑은 아티스트에게 너무나 중요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팬들의 마음이 모아져 만들어진 소중한 상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변우석은 수상자로 지민을 호명했다. 지민은 군복무 중이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현장에서는 그의 이름이 불린 것만으로도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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