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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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밴드' 엔플라잉이 수식어에 걸맞은 노래를 들고 돌아왔다.

엔플라잉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디어리스트(Deare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디어리스트'는 지난해 10월 낸 정규 1집 리패키지 '터뷸런스(TURBULENCE)' 이후 약 1년 만에 내는 신곡. 풋풋한 사랑의 시작과 그 사랑으로 인해 불안에 빠지기도 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날 멤버들은 "1년 동안 앨범을 준비하면서 코로나19도 점점 나아졌다.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생겼다. 음악방송에서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수록곡 ‘그 밤 (The Night)’으로 쇼케이스를 연 엔플라잉. 따뜻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밴드 사운드, 유회승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차훈은 "청춘들에게 무조건적인 위로를 주는 '위로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승협./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이승협./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폭망 (I Like You)'은 이제 막 사랑에 빠져 주체할 수 없이 넘쳐흐르는 마음을 재치 있게 고백한 곡이다. '망했다'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 위트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밖에도 '그 밤 (The Night)', 'Firefly', '일 (1)', 'Monster', 'Shooting Star'까지 총 여섯 트랙이 탄탄하게 수록됐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폭망'에 대해 "썸에 새로운 한 획을 긋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가사에 사랑에 관한 모든 요소가 들어가 있다. 사랑을 시작하기에 용기가 부족할 때 이 노래를 한 번 듣는다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회승./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유회승./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폭망'이라는 다소 센 단어의 제목. 가수는 제목을 따라간다는 속설에 관해 묻자 멤버들은 "어떤 분에게는 폭망이 부정적인 뜻이지만, 저희는 음악을 잘 전달해야 하고 '이런 노래한다'라고 이야기해야 한다. '폭망'이라는 단어가 노래 전체를 잘 아우르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그 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전곡 작업에 참여한 리더 이승협. 그는 "앨범을 보면 제가 곡마다 코멘트를 달아놨다. 그 글을 보고 들으면 또 다른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다. 애정을 많이 담은 노래다"라며 "특히 마지막 6번째 트랙 'Shooting Star'는 전 멤버가 같이 만든 곡이다.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컴백은 멤버의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앨범이다. 멤버 차훈과 김재현은 1994년생으로 올해 반드시 입대해야 한다. 재현은 "부재가 생겨도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할 것"이라며 "80살이 되도 하자 이렇게 멤버들과 항상 의지를 다진다. 부재가 안 느껴지게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목표하는 성적도 언급했다. 리더 이승협은 "성적이 안 좋았을 때를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제목으로 희화화될 순 있지만 팬분들과 즐겁게 노래를 즐기고 싶다"며 "목표는 1등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이 유회승도 "원하는 성적은 당연히 1등이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플라잉의 '디어리스트'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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