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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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민정이 소유진이 출연한 연극 '82년생 김지영' 관람 후기를 남겼다.

김민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극 <82년생 김지영> 출산 후 처음으로 보는 공연!!! 지금 제 인생과 딱 맞아떨어지는 연극에 눈물샘 폭발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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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분명 행복하지만 인생의 급격한 변화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힘이 들 때도, 눈물 날 때도 많은 요즘이라 많이 지쳐있었는데 유진 언니 연기에 감동하고 위로받으며 눈물 쏙 빼고 나니까 후련해지면서 기분도 좋아졌어요"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눈물 닦고 웃으며 유진 언니 보러 갔는데 언니 얼굴 보자마자 폭풍 오열 #나도이럴줄몰랐어 아이 셋 낳고 무대로 돌아와 다시 빛나는 언니가 진짜 대단해 보였어요"라고 말했다.
/사진=김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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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말 엄마는 그냥 엄마가 되는 건 줄 알았는데 엄마도 성장통이 있는 거더라고요. 나도 엄마는 처음인지라 나의 무지가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무섭고 내가 하는 게 맞나 끊임없이 걱정하게 되고 아직 온전치 못한 몸에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들, 엄마가 되고 보니 우리 엄마가 더 고마워져요"라고 했다.

김민정은 "벅차지만 차근차근히 해나가고 있는 제게 찐한 위로가 되어준 연극. 남편까지 눈물 나게 한 연극 82년생 김지영 87년생 김민정이 적극! 추천합니다. #또보러가고싶다 #연극82년생김지영 #소유진 #연기력최고 #언니고마워요♥"고 전했다.
/사진=김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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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민정과 남편 조충현과 함께 소유진을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또한 소유진을 만난 뒤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민정은 2016년 조충현 전 아나운서와 결혼, 2019년 동시에 KBS에서 퇴사했다. 올해 5월 결혼 6년 만에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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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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