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뷔가 최근 브이로그에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한 이후 전 세계 팬들뿐 아니라 원곡자들에게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막강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뷔는 지난 9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 ‘[BTS VLOG] V | DRIVE VLOG’를 방송했다.
‘요즘 듣는 노래 다 공개할 예정’이라며 30여 곡을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따라부르며 함께 드라이브하는 느낌으로 브이로그를 진행했다.
뷔는 보사노바, 올드팝, 알앤비, 재즈, 팝, 오케스트라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스펙트럼 넓은 음악적 취향을 그대로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다.
‘리쪼 노래 좋음’ 자막과 함께 ‘Lizzo(리조)’의 ‘About Damn Time’에 맞춰 리듬에 몸을 맡긴 뷔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뷔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리조’가 만든 영상을 올려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CNN’, ‘Billboard(빌보드)’ 등 각종 매체가 두 월드 스타의 유쾌한 교류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고, ‘Power 105.1’, ‘KISS FM’, ‘97.1ZHT’ 등 여러 라디오 방송국, ‘아마존 뮤직’은 두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필리핀 가수 ‘Paolo Sandejas(파올로 산데야스)’는 ‘CNN 필리핀’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뷔가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며 2년 전 발매된 곡 ‘Sorry’가 뷔 덕분에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뷔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팬들은 물론 여러 아티스트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을 하게 됐다. 이 외에도 ‘Chris James’, ‘Cautious Clay’, ‘Elley Duhe’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또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음악가라 불리는 ‘Bing Crosby’ 공식 트위터 계정은 뷔가 ‘It’s Been a Long, Long Time’을 부르는 영상을 게재하고, 뷔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
뷔와 하루를 함께하는 듯한 이 영상은 52분 이상의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공개한 지 48시간이 채 되기 전에 1000만 뷰를 돌파, 12일 오전 7시 기준 1059만 7951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월드와이드, 한국, 일본, 필리핀 유튜브 트렌딩에 올라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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