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혜원 부부 딸 안리원, 뉴욕대 합격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 서울대 합격
비결은 ‘특별한 자녀교육’
사진=SNS
사진=SNS


스타들의 자녀가 명문대 합격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특별한 자녀 교육 ‘비법’에 시선이 쏠린다.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새내기가 된다는 소식에 이어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자녀 안리원 양의 미국 NYU 합격 소식이 뜨겁다.

정은표는 지난 2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채널 정은표'에 자랑스러운 아들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웅이 소식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지웅 군이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확인하는 모습을 담았다.

지웅 군은 합격자 조회를 확인 후 소리를 질렀다. 이어 아빠 정은표와 뜨거운 포옹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지웅 군의 엄마는 울음을 터뜨리며 기쁨을 표했다.

지웅 군은 2009년 SBS 예능 '붕어빵'에 아빠 정은표와 동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똑 부러진 모습과 영재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그는 지난해 KBS2 예능 '편스토랑'에 출연해 IQ가 169라고 밝히며 명석한 두뇌를 뽐냈다.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과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합격증./사진=SNS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과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합격증./사진=SNS
지난달 3일, 정은표는 아들 지웅 군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아들의 특별한 교육법을 밝혔다. 정은표는 정지웅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학원 선생님들에게 ‘영재 검사’를 권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채우려 하기보다는 따라가라는 교수님 말씀에 끌고 가기보다는 지켜봤다"라고 교육관을 밝혔다.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역시 딸 리원 양의 미국 뉴욕대 합격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냥 참으로 열심히 살았네요. 아이들도 잘 따라와 주고 제일 좋아하는 잠 못 자고도 열심히 한 선물이라 생각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제부터가 시작이죠. 둘째. 6년 남았네요. 많은 분이 도와주시고 그분들이 도와주신 선물입니다.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뉴욕대는 미국 사립 대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리원 양은 뉴욕대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할 예정이다. 외국어에도 능통한 그는 프랑스, 일본 등 외국 리그에서 활동했던 안정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안리원 양의 졸업식에 참석한 안정환, 이혜원 가족,/사진=SNS
안리원 양의 졸업식에 참석한 안정환, 이혜원 가족,/사진=SNS
이혜원은 2013년, SBS E!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자녀 교육법을 공개한바. 이날 그는 "남편이 운동선수이고, 아이가 아들이다 보니 굉장히 강하게 키운다"고 전했다.

이어 안정환의 자녀교육법에 대해 "잘못하면 남편이 혼을 내는데 '엎드려뻗쳐'나 벽 보고 서 있기, 공을 머리 위로 올리고 손을 들고 있는 것 등으로 체벌보다는 미션에 가깝다"고 밝혔다.

정은표와 안재환, 이혜원 부부의 교육법은 다르지만, 자녀들은 명문대에 합격했다. 정은표는 아들을 향한 믿음을 보여줬고, 이혜원은 자신을 잘 따라와준 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과 교감.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핵심 비법으로 보인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