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피플] "이혼 NO" SES 슈, 비판에도 '보여주기식' 재기 몸부림만 계속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출신 슈가 여러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보여주기'식 행보를 강행하고 있다. 재기를 위해 잘못을 언급하고 반성하려는 태도는 좋으나 정도가 과하다는 지적이다.

슈는 14일 한국사회공헌협회에서 주최하는 시니어 건강증진 헬스케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틀 전 직접 포스터를 올리며 봉사활동을 홍보한 슈는 오늘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도왔다.

같은 날 오전에는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남편 임효성과의 불화설 및 별거설을 일축하며 "이혼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 가족들을 지켜주고 싶다. 아이들 역시 어디 나오지 않게 하고 싶다. 나 홀로 이겨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4년 전 도박과 사기 혐의로 피소된 슈.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 걸쳐 약 7억 9000만 원 규모로 상습도박을 벌인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TEN피플] "이혼 NO" SES 슈, 비판에도 '보여주기식' 재기 몸부림만 계속
[TEN피플] "이혼 NO" SES 슈, 비판에도 '보여주기식' 재기 몸부림만 계속
당시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았던 슈는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돈을 갚기 위해 언니의 회사와 반찬가게, 식당 등에서 일을 했다고 여러 상황을 설명했다.

슈의 재기를 위해 S.E.S의 유진과 바다가 나서서 그를 위로했다. 이 방송을 시작으로 슈는 4년간 문 닫았던 SNS를 열고 소통을 시도했다. 슈의 첫 행보는 도박 치료사 공부.
사진=슈 인스타그램
사진=슈 인스타그램
슈는 한국도박문제센터에 방문해 도박문제에 대한 홍보를 논의했고 한국코치협회에서 운영하는 코칭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 도박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아직 부족하기에 좀 더 공부하고 전문가가 되어야 될 것 같다"면서 '상담 코치'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이후 슈의 행보는 예상을 벗어났다. 자격증 취득을 기대했더니 갑자기 BJ(인터넷 방송 진행)로 데뷔한 것. 가슴 한가운데가 크게 뚫려 가슴골이 보이는 옷을 입고 노출을 불사한 슈는 처음엔 눈물로 참회하더니 후원 행렬이 이어지자 다른 BJ처럼 춤을 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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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의 인터넷 방송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비쳐 논란이 됐다. 특히 슈는 '오 마이 베이비' 등을 통해 아들과 쌍둥이 딸을 공개했다. '마이웨이'에선 차 사고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으나 삼남매를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눈물로 고백했던 바. 자녀들을 생각한다면 슈의 행보를 곱게 바라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복귀 시동은 걸었으나 공식적인 자리엔 초대받지 못한 슈. 슈가 선택한 방법은 음지인 인터넷 방송에서의 소통과 봉사활동, 교육 등 비공식적인 행사로 얼굴 비추기다. 재기하고 싶은 간절함은 잘 알겠다. 연예인이기 이전 '엄마'이기에 망가지지 않고 논란 없이 평범한 활동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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