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은 팔로워와 팔로잉이 있다. 팔로워는 상대방이 해당 계정을 친구로 팔로우, 팔로잉은 해당 계정이 팔로우한 상대를 뜻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팔로워는 개설 하루도 되지 않아 1000만 팔로워를 훌쩍 넘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세계적 스타인 방탄소년단이니 멤버들이 누구를 팔로우하고 있는지도 팬들의 관심사.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다른 멤버들과 방탄소년단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만 팔로우하면서 이들의 팔로잉의 숫자는 모두 '7'이었다.

특히 제니가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이면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선배인 빅뱅의 지드래곤과 열애설이 났었기에 더 큰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이 어떤 사이인지 궁금해하고 추측하는 누리꾼도 생겼다.

단순 해프닝일 뿐인데 뷔와 열애설에 휘말렸던 재발 회장의 딸 A씨가 재소환됐다. A씨가 뷔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의 계정을 모두 팔로우하면서다. 연예인, 비연예인 모두 자유롭게 팔로우 할 수 있는 계정이지만, 열애설 상대란 이유로 추측을 낳기 시작했다.

SNS는 스타가 일상을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순 해프닝으로 지나갈 수 있는 일이 커진 건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 때문일 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이유로 지나친 관심을 받고 무분별한 루머로 이어지는 건 스타와 팬들의 소중한 공간을 얼룩지게 만드는 일이다. 방탄소년단이 왜 2013년 데뷔 후 9년 만에야 개인 SNS 개설했는지 짐작케 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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