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일일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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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방송인 덱스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는 '[덱스의 냉터뷰] 서현진이 게스트야 누나야!!! ...누나?l EP.27 서현진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배우 서현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일일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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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인 덱스는 서현진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서현진은 "안 할 거라는 마음은 아니다. 좋은 사람 있으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덱스는 "나는 좀 진지하게 연애하고 싶다. 감정의 폭이 크지 않아서 그걸 여기저기 소비하고 다닐 자신이 없다. 오롯이 여자친구한테만 쓰고 싶다"며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서현진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는 어깨도 넓었으면 좋겠고, 키도 컸으면 좋겠고 그랬는데, 지금은 시간 되게 금방 가는 사람이 좋다. 그 사람이랑 있는 시간이 즐거우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측 불가능하지 않은 사람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들쑥날쑥하다고 느껴서 그렇지 않은 사람이 편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외모는 첫인상일 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현진보다 10살이 어린 덱스는 7세 연하도 가능하다 했던 서현진에게 "저 기준은 동일하냐. 밑으로 더 안 되냐고 물어보는 것"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현진은 "너무 된다. 사람마다 다르다. 연상은 6세 위까지 가능하다. (공유) 선배님이 6세 위다"라며 차기작 '트렁크'에 함께 출연한 공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서현진의 말에 덱스는 "우리 따로 나가서 소주 한 잔 할까?"라며 플러팅을 했다. 덱스의 플러팅에 서현진은 "내가 술을 잘 못한다"면서도 "이상형을 정리해 보면 너지 뭐"라고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일일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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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현진은 국악과 아이돌 활동을 했던 자신의 과거 이력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덱스는 "국악계 초엘리트 코스를 밟았다고 하던데"라며 말을 꺼냈다. 서현진은 "국악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나왔다. 무용은 네 살 때부터 했고, 초등학교 4학년에 전공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덱스는 서현진을 향해 "누나가 '원조 SM상'으로 유명하지 않냐. 수박상이라던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현진은 "이거 말해도 되는 건가. 나는 '수박상'이라는 게 처음에 뭔지 몰랐다. 과즙상 같은 건 줄 알았다"라고 했다. 수박상이 뭐냐고 묻자 서현진은 "'수만이가 박수칠 상' 아니냐.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가 "이수만 선생님이 박수칠 상이래"라며 웃자, 서현진은 "나는 수만이라 그랬는데 네가 선생님이라고 하면 내가 뭐가 되냐. 선생님 죄송합니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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