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인터뷰서 브래드 피트 질문 세례
윤여정 "난 개가 아니다, 냄새 안 맡아"
"내게도 무비스타, 믿을 수 없었다"
윤여정 "난 개가 아니다, 냄새 안 맡아"
"내게도 무비스타, 믿을 수 없었다"

영상 속 한 외신 기자는 윤여정에게 여우조연상을 시상한 브래드 피트를 언급하며 "무슨 이야기를 나눴고, 어떤 냄새가 났냐"고 물었다. 자칫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는 질문이었지만 그는 노련하게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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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직도 제정신이 아니다. 내게 너무 많은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윤여정은 또 "브래드 피트와 한 영화에서 만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 "나의 영어 실력과 나이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불가능한 걸 꿈꾸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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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나누고 싶지 않다. 우리는 모두 똑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동등한 인간"이라며 "모두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과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이자 아시아 배우로서 두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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