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작가, 악플 고충 토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
"당신들이 뭘 안다고" 격분
사진=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사진=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인기 웹툰 '여신강림'을 집필한 야옹이 작가가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야옹이 작가는 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목요일에 고소건 참고인 조사 또 가는데 진짜 지긋지긋하다"며 "업소녀 출신일 거라는 추측 정말 환멸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평생 만화만 그려온 방구석인생 우리 부모님, 내 주변 사람들이 전부 아는데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는 사람들. 그렇게 살지마라"라며 "나중에 선처해달라고 하지도 마라. 합의금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야옹이 작가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내 인생을 반증해주는 건 실력뿐인데 정상을 위해서 노력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짖어대는 말에 왜 마음이 상하는지 모르겠다"며 웹툰 캐릭터의 그림을 함께 올렸다.

이어 "털어도 티끌 하나 안 나오는 인생을 살았다 자부하는데 정말 속상하다"며 "대학 다닐 땐 아르바이트와 할머니 병간호를 병행하면서 어떻게든 힘내면서 살았는데 당신들이 뭘 안다고"라고 적었다.
사진=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사진=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야옹이 작가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여신강림'의 원작자다.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화요 웹툰 1위를 기록 중인 '여신강림'은 9개 언어로 100여국에 수출돼 40억뷰를 넘게 기록할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야옹이 작가는 순정 만화 속에 등장할 법한 화려한 이목구비와 모델 같은 몸매로 큰 관심을 받았고, 최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야옹이 작가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이다.목요일에 고소건 참고인 조사 또 가는데 진짜 지긋지긋하다.. 업소녀 출신일 거라는 추측 정말 환멸납니다

평생 만화만 그려온 방구석인생 우리 부모님, 내 주변 사람들이 전부 아는데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는 사람들.. 그렇게 살지마세요...

나중에 선처해달라고 하지도 마시구요 합의금 필요 없습니다 다음은 야옹이 작가가 추가로 작성한 게시글 전문이다.내 인생을 반증해주는 건 실력뿐인데 정상을 위해서 노력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짖어대는 말에 왜 마음이 상하는지 모르겠다

털어도 티끌 하나 안 나오는 인생을 살았다 자부하는데 정말 속상하네..

대학 다닐 땐 아르바이트와 할머니 병간호를 병행하면서 어떻게든 힘내면서 살았는데 당신들이 뭘 안다고...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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