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절친 손흥민 축하
세계서 가장 멋진 골 선정되자
박서준 "월드클래스" 응원
축구선수 손흥민(왼쪽)과 배우 박서준/ 사진=인스타그램, 텐아시아DB
축구선수 손흥민(왼쪽)과 배우 박서준/ 사진=인스타그램, 텐아시아DB
배우 박서준이 절친한 축구선수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펼쳐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열린 전세계 축구 경기에서 나온 가장 환상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11명의 후보 가운데 팬(50%)과 축구전문가 패널(50%)의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약 70m를 드리블 돌파해 골을 넣어 이 상을 받게 됐다.

수상 직후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우 특별한 밤이다. 많은 투표와 응원 감사하다.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전 세계 축구팬과 동료 선수들의 축하가 쏟아진 가운데, 절친 박서준도 "월클(월드클래스)"라는 댓글을 남겼다.
축구선수 손흥민(왼쪽), 배우 박서준/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손흥민(왼쪽), 배우 박서준/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각각 연예계와 스포츠계의 톱스타인 박서준과 손흥민은 잘 알려진 절친 사이다. 과거 박서준은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손흥민의 다큐멘터리 tvN '손세이셔널'에도 출연했다.

당시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유럽에서 생활해 친한 사람이 얼마 없는데 박서준과 친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손흥민 또한 지난해 박서준 주연의 영화 '사자'가 개봉을 앞두자 SNS를 통해 영화를 홍보했다.

이처럼 수년째 이어온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에 팬들의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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