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마마께 효도선물"
남편과 불화설 일축
'아내의 맛' 등장하나
배우 함소원(오른쪽)과 그의 남편 진화/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함소원(오른쪽)과 그의 남편 진화/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함소원이 추석을 맞아 시어머니 함진마마에게 효도 선물을 전달하며 남편 진화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마께 추석선물 드렸다"며 "여러분도 추석에 효도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함진마마는 함소원의 선물을 받고 힘이 났다는 행동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 함진마마/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함소원의 시어머니 함진마마/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앞서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지난 몇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하차설과 동시에 남편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함소원·진화 부부의 하차는 사실무근"이라며 "출연진마다 녹화 순서가 달라 순차적으로 방송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함소원도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습니다"라며 "상담해 달라고 하셔서 한 말씀 올리고 잔다"는 글과 함께 한 누리꾼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대화에서 함소원은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았다. 칭찬보다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다 너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함소원(오른쪽)과 그의 남편 진화/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함소원(오른쪽)과 그의 남편 진화/ 사진=텐아시아DB
이어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나만의 길을 가고 있다"며 "가끔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게 올려보고 말한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이다. 난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다. 오늘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면서 웃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글을 두고 많은 누리꾼들은 함소원이 진화와의 불화설에 대한 심경을 전한 것으로 해석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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