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1일, 오늘의 그리운 사람 ‘불멸의 투수, 최동원’
2011년 11월 11일, 오늘의 그리운 사람 ‘불멸의 투수, 최동원’
오늘의 그리운 사람
< MBC 스페셜 > 불멸의 투수, 최동원 MBC 밤 11시 25분
故 최동원 선수의 삶은 직구와 같았다. 어떠한 순간에도 절대 물러나는 법이 없었다. 1984년에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일곱 게임에서 다섯 번을 등판해 4승을 한 기록도 남겼다. 1987년에는 최대의 라이벌이었던 선동열 감독과 15이닝 동안 서로 200개 이상의 공을 주고받았고,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2군 선수들이 받는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선수협의위원회’를 창설해 이로 인해 트레이드를 겪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8년간의 프로생활부터 암으로 별세하는 순간까지 야구를 사랑했던, 그리운 사람 故 최동원을 만나보자.
2011년 11월 11일, 오늘의 그리운 사람 ‘불멸의 투수, 최동원’
2011년 11월 11일, 오늘의 그리운 사람 ‘불멸의 투수, 최동원’
오늘의 컴백작
KBS 밤 11시 5분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조정위원장 판사 신구도, 남녀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은근히 신경전을 벌이던 조정위원 정애리와 이호재도 없이 가 돌아왔다. 매주 금요일 밤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분노에 타오르게 했고 결혼에 대한 환상도 처참히 깨주었던 가 무엇을 보여줄까. 조정위원장 대신 5인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주제에 맞는 해결방식을 제시하겠다고 새롭게 시작했지만, 결국 소재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1회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부부에게 시어머니가 대리모를 데려오며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 내용. 제작진은 “불륜 등 선정적인 소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다양한 이혼 사유의 원인에 대해 밀도있게 접근해 심층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지만, 과연 재연된 이야기를 연기하는 연기자와 실제 전문가가 한 프로그램 안에서 어우러질 수 있을까.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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