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이벤트│<라디오 지옥>
" />댓글을 남겨주신 독자 여러분 중 15분께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심야식당’의 윤성현 PD가 집필한 도서 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11/26 (금) ~ 12/9 (목)
당첨자발표 : 12/10 (금)

“ 어릴 적부터 산다는 건 참 외로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습관적으로 라디오를 틀어 놓고 음악과 이야기를 듣곤 했다. 그러다 운도 참 좋게 라디오를 일 삼아 음악을 벗 삼아 살고 있다.
덕분에 인생이 많이 덜 외로워졌다.”

책 속의 한 문장
나에게 이렇게 ‘쿵짝’이 잘 맞는 재규어씨 같은 DJ는 단연 유희열씨였다. 유희열씨와는 의 시작부터 일 년 동안 함께 프로그램을 했는데, 처음 만나자마자 하는 PD냐며, 그거 듣고 정말 PD가 돌아이인 줄 알았다며 서로 깔깔 웃었던 게 기억난다. 유희열씨는 내가 만나본 그 어떤 DJ보다 평소에 많은 아이디어를 꺼내 놓는 DJ였다. 때로는 농담 섞인 황당한 얘기도 있지만, 대부분 재밌는 생각들이었는데, 정통 음악 프로그램인 에서 시낭송 특집을 한다거나, 퀴즈 특집을 하곤 했던 것은 모두 유희열씨의 한마디에서 나온 것 들이었다. 유희열씨가 뭔가 한마디를 던지면, 함께 프로그램을 했던 다른 선배들은 그게 과연 재미있을지 고개를 갸우뚱해도, 난 그게 뭘 하자는 건지 길게 얘기를 안 들어봐도 알겠고, 벌써부터 너무 재밌어서 깔깔거리느라 정신을 못 차리겠는 거다.
– ‘재규어와 유희열, 그리고 라디오천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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