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사진=IMBC 영상 캡처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사진=IMBC 영상 캡처
박나래가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시상식이 끝난 후 예능인들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나래는 지난 30일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017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의 도전 끝에 대상을 거머쥐며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박나래는 수상소감을 말하는 내내 쏟아지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시상식이 끝난 이후에도 박나래는 쉽사리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연신 울먹 거렸다. 단체 촬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나 혼자 산다’ 멤버 이시언은 박나래의 목덜미를 툭 치며 일부러 장난을 쳤다. ‘절친’ 홍현희는 따뜻하게 그를 안아줬고 선배 김숙은 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닦아줬다. 대상을 놓고 경쟁한 유재석도 박나래의 옆에 다가와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넸다.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사진=IMBC 영상 캡처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사진=IMBC 영상 캡처
또한 박나래, 장도연, 홍현희, 김숙, 송은이, 이영자 등 이날 수상한 여성 코미디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오랫동안 남성 연예인 중심이던 예능 판도를 변화시킨 이들의 수상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이영자는 박나래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건네며 얼굴을 매만져줘 훈훈함을 안겼다.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사진=IMBC 영상 캡처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사진=IMBC 영상 캡처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은 지난해 이영자에 이어 올해 박나래까지 2년 연속 여성 예능인에게 대상을 안겼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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