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치킨로드’ 포스터./사진제공=올리브
‘치킨로드’ 포스터./사진제공=올리브
올리브 새 예능 ‘치킨로드’의 공식 포스터가 9일 공개됐다.

오는 15일 처음 방송되는 ‘치킨로드’는 음식을 넘어 ‘치느님’이라고 숭배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치킨의 새 레시피 개발을 위해 셰프들과 함께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 다양한 나라의 치킨 요리에 숨겨진 반전 스토리와 그 맛에 담긴 기록을 풀어나가며 새로운 치킨 레시피의 탄생을 지켜본다. 각 나라의 닭과 식문화를 집중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색다르게 자극할 전망이다.

셰프 김풍, 오세득, 오스틴강, 이원일과 연예계 대표 미식가인 김재우, 정재형, 권혁수, 강한나의 출연으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닭학다식 견문록’이라는 글자와 치킨에 꽂힌 인도네시아, 프랑스, 페루, 미국의 국기는 한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치킨 레시피의 신기원을 예고한다.

셰프들이 인도네시아, 프랑스, 페루, 미국으로 ‘치킨로드’를 떠난 이유도 흥미를 자아낸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정할 만큼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 소개해드리고 싶었다”는 김풍 셰프와 “프랑스는 국조가 닭이다. 닭이 얼마나 맛있길래 국조가 닭인지 궁금했고, 현지인만 아는 숨겨진 닭 조리법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는 오세득 셰프는 색다른 치킨 레시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어 “페루의 음식은 전 세계적으로 뜨고 있고, 방송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궁금했다”는 오스틴강 셰프와 “미국은 다양한 문화권의 치킨 요리가 모인 곳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치킨 스타일을 맛볼 수 있다. 프라이드 치킨의 본고장에서 치킨을 제대로 느껴 보고 싶기도 했다”는 이원일 셰프의 말은 다양한 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질 치킨 요리의 변주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새로운 맛을 찾기 위한 셰프 군단과 미식가들의 남다른 여정이 담긴 1회 예고 영상도 같은날 공개돼 눈길을 끈다. 낯선 닭 요리 앞에서 티격태격하는 김풍 셰프와 김재우, 현지 닭 농장에서 모이를 주던 중 난데없이 인턴 제의를 받는 오세득 셰프는 웃음을 선사한다. 황금빛 치킨을 행복하게 한 입 베어 무는 이원일 셰프와 ‘먹짱’ 권혁수의 남다른 치킨 흡입은 매주 맛있는 명장면의 탄생을 예고한다.

‘치킨로드’는 ‘수요미식회’ 후속으로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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