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P E&M, 블러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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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매파 4인방인 김민재 공승연 박지훈 변우석이 각자의 중매 필살기를 11일 공개했다.

오는 16일 처음 방송되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은 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과 사내 같은 억척스러운 처자 개똥이, 첫사랑을 지키기 위한 왕의 이야기다.

김민재는 ‘꽃파당’에서 혼담 컨설턴트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 마훈의 필살기를 ‘관찰력’으로 꼽았다. 손만 대면 성혼률 99%를 자랑하는 매파계의 일인자로 거듭난 것도 사람 속을 꿰뚫어 본다는 마훈 특유의 관찰력 덕분이다. 공개되는 영상과 이미지에서도 유난히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던 이유다.

‘꽃파당’의 견습생이자 홍일점 매파로 활약할 개똥이의 영업 비결은 ‘진심’이다. 개똥 역의 공승연은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마음의 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개똥이처럼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합시다”라고 당찬 메시지를 남겼다.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에겐 ‘장점 부각’이라는 필살기가 있다. 영수 역을 맡은 박지훈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그 부분을 예쁘게 부각시키는 것이 필살기”라고 설명했다. 2% 아쉬운 외모로 제 짝을 찾기 힘든 이들을 변신시켜 주는 영수와 찰떡인 영업 비결이 아닐 수 없다. 영수의 손을 거친 ‘꽃파당’ 고객들의 혼담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이어 한양 최고의 정보꾼 도준의 중매 실력은 ‘끼’에서 나온다. 도준 역의 변우석은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량임에도 불구하고 도준에게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치명적인 ‘끼’는 중매에 필요한 세세한 정보를 얻는 비장의 무기”라고 소개했다. 조선의 모든 말들이 오가는 기방에서 최고급 정보만을 끌어모으는 것도 도준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그 ‘끼’가 어떻게 발휘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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