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압도적인 차이로 동 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월 1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7%(1부), 15.4%(2부)를 기록했다. 이는 ‘슈돌’과 같은 시간 방송된 MBC ‘같이펀딩’ 2.9%(1부), 2.8%(2부)보다 높은 시청률이며, 4.9%(1부), 5.8%(2부)를 기록한 SBS ‘집사부일체’와의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한 수치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4.9%(2부)를 기록하며, ‘같이펀딩’ 1.1%(2부), ‘집사부일체’ 2%(2부)보다 크게 앞섰다. 이로써 ‘슈돌’은 61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로 명실상부 일요일 저녁 예능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건나블리’ 나은,건후 남매가 차지했다. 찜질방에서 이열치열 하루를 보낸 건나블리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빠의 심부름을 위해 매점에 간 나은이가 삼촌들의 음료수까지 챙겨주는 배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빠의 찜질방 열쇠를 획득한 건후가 찜질방을 누비며 오락기, 안마기 등을 찍고 다니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아빠 박주호가 계산하며 이를 깨닫고, 훈훈하게 찜질방 투어를 종료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벤틀리를 위해 자신의 장난감을 기꺼이 포기하는 형 윌리엄, 라임이를 알뜰살뜰히 챙기는 언니 라원이의 속마음, 말하는 돼지, 쥐 케이크와 약속을 지키는 잼잼이 등 아이들의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이 골고루 보여지며 힐링을 선사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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