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20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 관람을 위해 포천힐스CC를 방문한 가수 신유/사진= 이승현
20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 관람을 위해 포천힐스CC를 방문한 가수 신유/사진= 이승현
가수 신유가 2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에 갤러리로 참석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초대 챔피언 장하나를 비롯해 2~3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 지난해 우승컵의 주인공인 최혜진 등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로 골프대회다.

2008년 데뷔한 신유는 지난 3월 새 앨범을 발표한 후 전국을 돌며 콘서트 ‘꽃길’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제주에서 ‘꽃길’의 여섯 번째 공연을 펼쳤다.

대회장을 찾은 그는 “탁 트인 필드를 바라 보니 연이은 콘서트로 쌓였던 피로가 한번에 날아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신유는 최근 2개 대회에서 ‘톱5’에 들었던 장하나와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조아연, 김보아가 속한 조의 1라운드를 관전했다. 세 선수의 8번 홀 티샷을 지켜본 그는 “정교한 샷에 놀랐다”며 “평소 팬이었던 선수들의 수준 높은 스윙에 두 눈이 호강했다”고 말했다.

갤러리들과 기념촬영 중인 가수 신유/사진=이승현
갤러리들과 기념촬영 중인 가수 신유/사진=이승현
중장년 갤러리가 많은 골프 대회의 특성상 현장에는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는 사진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고 팬들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호응에 화답했다. 선수들의 응원을 마친 뒤에도 대회장 주변을 둘러보며 현장 분위기를 즐겼다.

행사장 탐방을 마친 신유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대회라 기대가 컸다”며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은 물론 다양한 행사로 볼거리가 넘쳤다. 다음 대회에도 초청해주시면 흔쾌히 참석하겠다”며 떠났다.

신유는 오는 9월 22일 부산에서 ‘꽃길’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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