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아내의 맛’/사진제공=TV CHOSUN
‘아내의 맛’/사진제공=TV CHOSUN
‘국민 트로트 퀸’ 송가인이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 엄마를 위한 ‘효도 풀코스’를 공개한다.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송가인은 지난 11일 방송된 ‘아내의 맛’ 50회에서 소탈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지난 4일 첫 등장 이후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오는 18일 방송될 ‘아내의 맛’ 51회에서는 송가인이 엄마를 위한 ‘송가인 표 효도 풀코스’를 선보인다. ‘미스트롯’ 진으로 선발된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주름잡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송가인이 드디어 그간의 활동에 대해 정산을 받게 된 상황. 정산을 받자마자 송가인은 그동안 자신을 위해 돈을 쏟아부었던 엄마를 위해 곧바로 ‘효도 풀코스’를 계획, 두 손을 걷어붙이고 실행에 나섰다.

먼저 첫 번째 ‘효도 풀코스’로 송가인과 송순단, ‘송송모녀’는 청담동 미슐랭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그러나 근사한 한 끼를 위해 야심 차게 나선 송송모녀가 “짭짤이 토마토…?” “덕(Duck)과 비프(Beef)…?” 등 생소한 언어들에 당황하고 말았다. 전에 본적 없던 새로운 문물과 마주한 ‘송송모녀’가 우아한 미슐랭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어떻게 마무리했을 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어 두 번째 ‘효도 풀코스’에서 송가인은 엄마 송순단을 위한 옷을 찾아 나선다. 송가인은 너무 비싼 옷도, 레이스가 달린 옷도, 검은 옷도 안 된다는 엄마 송순단의 디테일한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맞춤 의상을 발견, 쾌재를 불렀다. 그리고 송가인은 처음으로 엄마 송순단에게 용돈 봉투를 건네며 세 번째 ‘효도 풀코스’를 이어갔다. 송가인이 주머니에 소중히 지니고 있던 용돈 봉투를 내밀자, 엄마 송순단이 보인 반응은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엄마 송순단은 막내딸 송가인의 용돈과 선물, ‘효도 풀코스’를 받고 미안해하면서 “나는 생전 메이커 못 해줬는데…미안 하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불렀다. 이밖에도 송가인은 메이커 한 번 사본 적 없던 고등학생 시절, 심지어 유명 브랜드 모조품인지 모르고 길거리에서 구입한 운동화 한 켤레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놔 엄마 송순단을 놀라게 했다. 아무렇지 않게 넘겼지만 상처받았을 딸의 마음을 보듬으며 엄마 송순단이 던진 사이다 발언도 관전포인트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송가인이 ‘아내의 맛’ 확장판인 ‘엄마의 맛’을 통해 엄마 송순단과 함께 하는 ‘송송모녀’의 일상으로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라며 “트로트계 평정에 이어 ‘국민 효녀’의 진면목까지 보이고 있는 송가인과 엄마 송순단의 공감 가득 효도 데이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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