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 사진제공=KBS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 사진제공=KBS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속 김명수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신혜션과의 인연을 생각해냈다.

17일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자신의 과거와 마주한 단(김명수 분)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폭풍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앞서 단의 꿈 속에 등장한 소년은 절벽에 매달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다. 소년이 죽음을 맞았던 그 바다에 다시 선 단의 모습이 벌써부터 가슴 찡할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단은 커다란 바위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아련히 바다를 또 하늘을 바라보는 단의 표정은 슬픔과 고통, 허망함으로 가득 차 보인다. 자신이 죽은 곳에서 괴로운 듯 바위에 털썩 주저앉은 단의 모습이 먹먹한 그의 심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앞서 단은 천사라는 자신의 존재가 이연서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길까 그의 곁을 떠났었다. 하지만 이연서를 향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단은 인간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됐고, 이연서에게 자신을 보낸 신을 향해 왜 하필 이연서여야 했는지, 왜 그들이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는지라는 의문을 품었다.

슬픈 과거와 마주한 단은 혼란스러운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단은 다시 이연서에게 돌아가게 될까. 이연서를 좋아하지만, 아직 용기를 내지 못한 단이 슬픔의 벼랑 끝에서 찾은 답은 무엇일까. 스스로 자신의 마음의 답을 찾아 나가는 천사 단의 애틋한 이야기가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벅차고 뭉클한 사랑의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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