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사진제공=MBC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사진제공=MBC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요리하는 만화가 김풍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의 시험방송 다섯 번째 주인공인 김풍이 8일 오후 실시간 방송 플랫폼 트위치 ‘mbcmlt’ 계정에서 시험방송을 했다.

요리하는 만화가인 김풍은 1시간가량 펼쳐진 이번 시험방송에서 시청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앞서 진행된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강부자, 한준희, 김구라, 몬스타엑스 셔누의 시험방송 시간을 훨씬 뛰어넘는 최장시간이다. 그는 방송 막판엔 지친 기색으로 탈진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풍은 “제작진이 시즌 1의 백종원 선생님의 케파(능력)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라면서 “나와 손을 잡기로 한 것은 상당한 도전이다. 내 요리는 근본이 없다”고 셀프 디스를 하며 범상치 않은 입담을 뽐냈다.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요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김풍은 “맛 평가는 (안)유진 씨가 도와줄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기대하게 했다. 짓궂은 시청자들이 안유진에게 맛 없는 음식을 먹이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자 “유진 씨의 건강을 해치는 음식을 먹이지 않는다. 배탈 절대 안 나게 하겠다. 걱정하지말라”고 안심시켰다.

또 그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기부를 유도하는 ‘마리텔 V2’의 의미 있는 취지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기부를 부탁했다. 하지만 한 시청자가 “출연료도 기부하자”고 돌발제안하자 “그건 아니다.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 나도 먹고 살아야 한다”고 재치 넘치게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김풍은 “하루에 한번씩 감자칩을 먹는다”고 했다. 이어 회사 브랜드별로 감자칩을 준비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감자칩을 아이스크림, 김밥, 치즈 섞은 볶음밥과 같이 먹는 다소 특이한 요리법을 공개한 것.

시청자들은 “유진아 도망쳐”를 쏟아냈고 김풍은 “유진 씨한테 먹일 것 아니다. 걱정하지말라”고 했다.

‘마리텔 V2’는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강부자, 한준희, 김구라, 몬스타엑스 셔누, 김풍까지 릴레이 시험방송을 통해 라인업이 공개되고 있다

김풍이 보여줄 신개념 요리방송 ‘금요괴식회’ 방송은 오는 15일 트위치에서 펼쳐지는 생방송과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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