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추리’ 송강/ 사진=SBS 방송화면
‘미추리’ 송강/ 사진=SBS 방송화면
‘예능 루키’ 송강이 한층 더 막강해진 웃음 폭탄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15일 첫 방송한 SBS ‘미추리 8-1000 시즌2(이하 ‘미추리2’)는 어촌으로 배경을 옮기며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천만원을 찾기 위한 송강의 험난한(?) 여정도 함께 시작돼 특급 재미를 더했다.

송강은 상금 이월이 없으며, 촬영 전 랜덤으로 결정된 천만원을 숨긴 멤버가 있다는 변경된 룰을 듣고 잠시 동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당황스러움을 걷어버리고 상금을 손에 넣기 위한 충만한 열정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후 진행된 살림 하키 게임에서 송강은 몸을 사리지 않았다. 자신이 속한 주꾸미 팀이 뒤처지고 있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득점으로 이어가는 하드캐리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송강은 전소민의 일일 남친이 되었다. 연인의 무릎에 기대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전소민과 함께 재연에 나섰다. 해맑은 미소를 짓는 전소민과 달리 송강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재연이 끝나자마자 망설임 없이 벌떡 일어나는 엉뚱함에 안방극장에는 웃음 폭탄이 터졌다.

또한 예능감만큼이나 송강의 추리력도 업그레이드 됐다. 그는 냉장고 위에 있는 의문의 상자를 가장 먼저 발견했고, 스쳐 지나간 음료 자판기가 힌트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려 ‘거미-입구=’라는 힌트를 얻었다. 과연 송강은 천만원을 차지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미추리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Please follow and like u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