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동물의 사생활’이하늬, 성열 / 사진제공=KBS
‘동물의 사생활’이하늬, 성열 / 사진제공=KBS
KBS2 ‘동물의 사생활’ 이하늬와 성열의 마지막 수중 촬영 분투기가 그려진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동물의 사생활’에서는 이하늬와 성열이 마지막 수중 촬영에 나선다.

이날 이하늬, 성열에게 역대급 최악의 상황이 찾아온다. 배를 뒤흔들 정도로 거센 파도와 맞닥뜨리게 되는 것.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몸 컨디션 역시 난조에 빠지게 된다. 연출을 맡은 이하늬는 마지막이라는 부담감과 압박감으로 뱃멀미를 하게 되고, 급기야 구토까지 하는 상황에 이른다.

성열 역시 눈이 붉게 충혈될 정도로 수중 촬영에 집중했다는 전언이다. 물안경 속으로 바닷물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멈출 수 없어 두 눈을 뜨고 혹등고래를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몰입했다. 온몸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도 두 사람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거침없이 바다로 뛰어드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한다.

과연 이하늬, 성열의 간절함과 절박함에 혹등고래는 응답하게 될까.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느낀 것들을 전달하고 싶다는 이하늬. 마지막이니 최선을 다해 찍어보겠다는 성열. 과연 이들이 몸을 내던진 마지막 수중 촬영은 성공으로 끝날 수 있을지, 혹등고래와의 기적 같은 만남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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