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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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사랑을 키워나갔다. 눈만 마주치면 입술을 맞대며 시작하는 연인의 설렘을 만끽했다.

13일 방송된 5회에서 준희(정해인)는 진아(손예진)를 집으로 초대했다. 진아는 “어릴 때 부모님 없으면 친구들 불러서 금기시되는 거 하잖아”라고 비유하며 걱정했고 준희는 그런 진아에게 키스했다.

두 사람은 늦게까지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즐겼다. 장난을 치던 중 준희는 진아에게 “안고 싶다”고 고백했고 둘은 함께 밤을 보냈다. 준희는 “거짓말 같다. 이렇게 예쁜 여자가 내 앞에 있다는 게”라며 행복해했다. 또 쑥스러워하는 진아에게 “뭐가 쑥스럽냐. 볼 거 다 봤는데”라며 놀렸다.

진아는 집에 돌아가 부모님이 자는 걸 확인한 뒤 몰래 준희의 집으로 달려갔다. 두 사람은 밤새 게임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입을 맞췄다. 날이 밝기 전에 준희가 진아를 데려다줬는데, 헤어지고 싶지 않아 계속 서로를 끌어안으며 사랑을 확인했다.

회사에서는 진아의 입지가 달라졌다. 앞선 출장에서 공차장(이화룡)의 회식 제안을 뿌리치고 할 말을 한 탓이었다. 직원들은 그런 진아를 응원했지만 남이사(박혁권)는 진아를 추궁했다. 그래도 진아는 “내가 무슨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공차장은 진아를 옥상으로 불러 혼내려고 했고 이 모습을 준희가 보고 구해내는 기지를 발휘했다. 준희는 “그 변태 회사에 발도 못 붙이게 해줄까”라고 물었고 진아는 “나 용기 있다. 멋진 남자기 지켜준다”며 좋아했다.

진아와 준희는 경선과 같이 저녁을 먹게 됐다. 경선은 진아에게 좋은 남자를 소개해주겠다며 장담했고 준희는 화를 숨기지 못했다. 이후 준희는 “내 여자가 딴 놈이랑 만나는 걸 어떻게 보냐”고 따졌고 진아는 “그냥 하는 소리잖아. 내가 그렇게 좋냐”며 웃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 캡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 캡처
진아의 전남친 규민(오륭)은 계속해서 집착했다. 진아의 사무실로 큰 꽃바구니를 선물했고 이를 준희가 알게 됐다. 가산점에서 일을 하던 중 뒤늦게 꽃의 존재를 알게 된 진아가 사무실에 갔지만 이미 준희가 꽃을 치운 뒤였다.

분노한 준희는 승호(위하준)와 규민의 집에 쳐들어갔다. 준희는 규민이 진아의 노출 사진을 갖고 있는 걸 보고 분노해 노트북과 휴대폰을 부숴버렸다.

준희가 걱정된 진아는 회식 후 그의 빈 집에 찾아갔다. 같은 시간 경선이 맥주를 가지러 준희의 집으로 왔고 진아는 졸지에 방에 갇혔다.

진아는 좁은 옷장 안에서 숨죽이고 있었다. 이를 눈치챈 준희가 집에 들어와 경선을 내쫓았다. 진아를 찾아서는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어 “다음부터 그렇게 있지 마라. 딱해서 죽는 줄 알았다. 다신 숨을 필요 없게 할게”라고 약속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준희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중 준희의 집에서 잠이 든 진아가 뒤늦게 집으로 들어갔고 자신의 방에 앉아있는 아빠와 마주하며 위기를 맞았다. 진아는 무릎을 꿇고 “거짓말했어요”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비밀 연애가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는 가운데, 이들의 달달한 연애가 지속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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