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리턴’ 방송 캡쳐
/사진=SBS ‘리턴’ 방송 캡쳐
아역배우 최명빈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에서 인상적인 감정 연기를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리턴’에서 최명빈은 최자혜(박진희)의 딸 정소미로 등장해 절절한 모녀연기를 보여줬다.

정소미는 지쳐 잠든 엄마를 깨우지 않기 위해 조용히 TV를 보다 엄마를 위해 간장 밥을 만들었다. 하지만 실수로 밥상을 엎으면서 불거진 소음에 짜증을 내고 일어났던 정인해가 정소미가 자신의 밥을 차려왔다는 걸 알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엄마에 안긴 정소미의 모습, 그리고 퇴근하는 엄마를 기다리던 사랑스럽고 애틋한 정소미의 단란한 모습이 회상됐다.

회상이 끝나자 어두운 방 안 한 켠에 웅크리고 누워있던 최자혜가 딸 정소미의 환영과 대면하게 됐다. 그동안 쌓아왔던 애끊는 마음과 설움에 북받쳐 눈물을 쏟아내는 최자혜와 그런 엄마를 향해 희미한 미소로 따뜻하게 바라보는 정소미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명빈은 드라마 ‘터널’ ‘시카고 타자기’ ‘수상한 파트너’ ‘블랙’ 등에 출연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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