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신현희와 김루트의 신현희 / 사진=텐아시아DB
신현희와 김루트의 신현희 / 사진=텐아시아DB
혼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의 신현희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대만에서 지진을 겪고 홍콩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대만 화롄에서는 지난 4일 이후 90여 차례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6.0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

신현희는 지난 6일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온다고 생각했는데, 밤에는 6.1 지진이 나서 건물이 쪼개지는 소리와 울렁울렁했다. 건물 15층에서 슬리퍼 신고 1층까지 달렸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7일 오전 그는 “계속 멀미가 나고 두려워하고 있는데, 방금 또 6.4 지진이 발생했다. 화장실 세면대 밑에 숨어있다”면서 “도저히 무서워서 대만에 못 있겠다고 판단하고 항공권을 알아보고 홍콩으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행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