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BS 연기대상, 안방극장 주인공 총출동한 예고편 '화제'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2017 SBS 연기대상

‘2017 SBS 연기대상’이 올해 안방극장 주인공들을 모두 모아 엮은 예고편으로 눈길을 끈다.

31일 오후 9시 5분부터 ‘2017 S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배우 이보영과 방송인 신동엽이 MC를 맡은 가운데 수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방송을 앞두고 ‘연기대상의 최후의 승자는 누구?’라는 콘셉트로 SBS드라마 주인공들의 활약상이 모두 담긴 두 번째 예고편이 공개됐다.

큰 폭발음이 터지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정해인이 “궁금하다”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대해 “엽기적인 그녀”의 오연서가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비밀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수상한 파트너’의 남지현 또한 “궁금한 거 하나 여쭤 볼게요”라고 말했으나 ‘초인가족’의 박혁권도 “비밀”이라며 대답하기를 거부했다.

화면이 바뀌고 ‘귓속말’ 이보영의 “싸움은 이제 시작이야”라는 말과 함께 ‘의문의 일승’의 정혜성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이종석은 두 눈을 부릅뜬 채 “당신 때문이야”라며 화를 냈다.

이후 ‘귓속말’의 이상윤은 “악보다 성실해야 하니까”, ‘조작’의 유준상은 미소와 함께 “정말 자신있는 거야”, 남궁민은 “절대로 도망치지 말아. 제대로 한번 붙어보게”라고 말했다. ‘피고인’ 엄기준의 “찾았다”라는 대사까지 빠르게 전개됐다.

영상 마지막에 이르러 SBS드라마의 주역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와 이종석,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 ‘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 ‘귓속말’의 이보영, ‘엽기적인 그녀’의 주원, ‘귓속말’의 이상윤, ‘다시 만난 세계’의 여진구, ‘사임당, 빛의 일기’의 주인공이었던 이영애의 모습이 차례로 나타났다.

‘2017 최후의 승자는 끝까지 봐야 안다. 이제 전쟁이 시작된다. 제대로 한판 붙는다’라는 자막이 나온 뒤 ‘피고인’의 지성이 “누구야?”라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예고편이 마무리됐다.

이에 대해 방송 관계자는 “이번 연기대상 예고편은 각 드라마 주인공들의 임팩트 있는 대사들로 스피디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2017 SBS 연기대상’은 SBS 드라마 PD를 비롯해 SBS 출입기자, 시청자 위원 등으로 꾸려진 ‘2017 SBS 연기대상 선정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오늘(31일) 오후 9시 5분부터 생중계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