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혼성 그룹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You & Me’ 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혼성 그룹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You & Me’ 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혼성그룹 KARD의 전지우가 멤버 제이셉과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커플 연기에 대해 “소름 돋게 민망했다”고 털어놨다.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2집 ‘YOU &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KARD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You In Me’의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집착과 질투의 감정으로 변질된 사랑, 그 때문에 비극에 이르게 된 연인의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전지우와 제이셉, 전소민과 비엠이 각각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전지우는 이에 대해 “제이셉 오빠와 사랑하는 사이를 연기해야 하다 보니 눈이 마주치기 전부터 웃음이 나왔다. 촬영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소름이 돋고 민망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셉은 “그래서 내가 NG를 많이 냈다.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데다 지우와 연인 연기를 해야 하는 게 좀 힘들었다. 그래도 동생이 잘 이끌어줬다”고 고마워했다. 전소민 역시 “비엠 오빠의 진지한 모습을 보는 게 웃겼다”고 덧붙였다.

KARD의 새 앨범 ‘YOU & ME’는 모든 트랙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구성이 특징이다.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아름다웠던 마음들이 집착과 질투 등으로 변질돼 비극적인 결말을 맞기까지 한 편의 드라마를 여섯 곡의 음악들로 나타냈다. 데뷔 프로젝트부터 호흡을 맞춘 NASSUN이 프로듀싱을 맡고 멤버 비엠과 제이셉이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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