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정동하가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THE ARTIST 소리’ 콘서트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정동하가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THE ARTIST 소리’ 콘서트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정동하가 “노래 한 곡, 단어 하나마다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동하는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극장에서 ‘2017 전국투어 콘서트 디 아티스트(THE ARTIST) : 소리 – 수원’을 열었다.

이날 정동하는 ‘오! 사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멀어진다’ ‘첫 하루’ 등을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오프닝을 비롯해 공연의 1부는 잔잔하게 흘러간다”고 설명한 정동하는 또 자작곡 ‘위로’ ‘너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담담하게 불렀다.

정동하는 자신을 향한 관객들의 호응에 “여러분의 눈빛과 분위기에 제가 취한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팬들에게 데뷔 13년차 가수의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다.

“요즘들어 제가 부르는 노래 한 곡마다, 제가 말하는 단어 하나마다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는 그는 “이게 좀 심해지면 뮤지컬처럼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때문에 과하지 않게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정동하는 솔로 가수로서 혼자 2시간 여의 공연을 이끌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편안하게 사는 이야기도 하고, 그 순간과 공간을 살아가는 공연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정동하의 전국 투어 ‘디 아티스트 : 소리’는 수원에 이어 인천, 전주 등에서 공연을 계속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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