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영화 ‘스파이더맨’ 포스터
사진=영화 ‘스파이더맨’ 포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가 개봉 5일차인 9일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주말 흥행에 힘입어 9일 오전 11시 기준 관객수 300만 8999명을 기록, 개봉 5일차에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작품은 올해 개봉작 중 최단 시간 내 300만 관객을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 867만 명을 동원하며 지난해 최고 흥행 스코어 톱(TOP)3에 오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동일한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해 거침없는 흥행세를 입증하고 있다.

또 이같은 흥행 성적은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빠른 흥행 속도이며 지난 8일 기록한 일일 관객수 109만 8508명은 ‘미이라’의 일일 스코어 87만 명 기록을 깨고 올해 일일 최다 관객수를 동원한 것이라 더욱 이목을 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압도적인 일일 관객수는 역대 개봉 영화 중 9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부산행'(2016), ‘명량'(2014), ‘검사외전'(2016),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 이은 것으로 일일 100만 관객을 넘은 역대 여섯 번째 영화이자 외화로는 세 번째 작품이다. 올 여름 극장가 유일한 흥행 강자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개봉 5일 째에 300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향후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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