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원더풀 라디오’
사진=MBC ‘원더풀 라디오’
‘샤우팅 1인자’ 김경호, ‘잔인한 고음 소유자’ 소찬휘, ‘뼛속까지 락커’ 홍서범, ‘감미로운 카리스마’ 김종서, ‘목소리 깡패’ 박완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섯 명의 락커들이 MBC라디오를 찾는다.

이들 다섯 락커들은 오늘(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8시 10분 ‘원더풀 라디오 여름특집 ‘다섯 명의 락커들과 함께 하는 방송’(이하 ‘다락방’)’을 차례로 진행한다. DJ 김태원이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 해외 촬영 때문에 잠깐 마이크를 내려놓게 되자 선후배 락커들이 끈끈한 의리로 그의 빈자리를 대신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이 전한 소감부터 시원시원했다. ‘다락방’ 첫 날을 진행하는 김경호는 “태원 형님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결정했다”며 트레이드마크인 시원한 샤우팅 방송을 예고했다. 여고 2학년인 1988년, 여성 헤비메탈 밴드 ‘이브’의 기타리스트로 활약한 바 있는 소찬휘는 “다락방에 앉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인한 ~ 신청곡 퍼레이드를 펼치겠다”는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김태원의 절친인 김종서는 “저를 통해서 청취자들은 매일 김태원이란 집밥만 먹다가 간만에 외식하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색다른 방송을 예고하기도 했다.

다섯 명의 대한민국 대표 락커들이 진행하는 ‘원더풀 라디오 여름특집 ‘다락방’’은 청취자들과 함께 하는 고음불가 대결, 뜬금없는 백일장, 그리고 락커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보는 다락방 퀴즈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MBC라디오 ‘원더풀 라디오 김태원입니다’는 매일 오후 8시 10분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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