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여자친구, NCT 127, 블랙핑크, 트와이스 / 사진=V라이브 ‘2017 가온차트’ 캡처
여자친구, NCT 127, 블랙핑크, 트와이스 / 사진=V라이브 ‘2017 가온차트’ 캡처
‘2017 가온차트’가 풍성한 볼거리와 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이하 2017 가온차트)’에서는 엑소가 4관왕, 블랙핑크가 3관왕, 트와이스가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가수들은 골고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신인상-음반 부문은 NCT 127, 음원 부문은 블랙핑크가 수상했다.

NCT 127은 “존경하는 많은 아티스트 분들하고 시상식에 있는 게 영광이다.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블랙핑크는 “블링크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가수상-디지털 음원 부문의 1월은 여자친구, 2월은 마마무, 3월은 장범준이 수상했다. 여자친구는 “저희가 작년에 ‘시간을 달려서’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한해를 보냈다. 많은 사랑받게 해주신 버디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마마무 역시 “저희 네 명의 손을 잡고 걸어 주는 무무 고맙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음원 부문 시상은 4월 트와이스, 5월 어반자카파, 6월 씨스타에게로 수상이 이어졌다. 트와이스는 “4월에 ‘치얼 업(Cheer Up)’으로 상상치 못한 큰상 받아서 너무 행복했는데, 이번에도 멋진 상 주셔서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고 밝혔다. 어반자카파는 “계속해서 좋은 앨범 낼 수 있도록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씨스타는 “저희 노래를 들어주셨던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원 부문 7, 8, 9월의 시상이 진행됐다. 7월은 원더걸스가, 8월은 블랙핑크, 9월은 임창정에게 돌아갔다. 해체한 원더걸스는 참석하지 못해 트와이스가 대리 수상했다. 블랙핑크는 “데뷔곡으로 뜻 깊은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영상을 통해 “영화 촬영 중이라 참석 못 했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보내왔다.

또 10월은 트와이스, 11월은 블랙핑크, 12월은 빅뱅이 수상했다. 트와이스는 음원 부문 4월에 이어 2관왕을, 블랙핑크는 신인상·음원 부문 8월과 더불어 3관왕을 달성했다.

갓세븐, 엑소, 방탄소년단 / 사진=V라이브 ‘2017 가온차트’ 캡처
갓세븐, 엑소, 방탄소년단 / 사진=V라이브 ‘2017 가온차트’ 캡처
올해의 가수상-음반 부문도 시상이 진행됐다.

1 분기는 갓세븐이 수상했고, 갓세븐은 “2016년에 열심히 활동을 했는데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아가새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2분기는 엑소가 차지했다. 엑소는 “저희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는데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이 상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3분기 역시 엑소가 수상했다. 엑소는 “엑소의 구호 ‘We Are One’처럼 혼자가 아니라 모두 하나가 돼서 엑소엘 여러분들까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음반 부문 4분기는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저희가 5년 차에 접어들었다. 연말이면 시상식에 초대를 많이 받았었는데 콘서트를 하게 되면 사람들이 많이 와주시고 많이 들어주시는 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면 안되겠다는 말을 저희끼리 했었다.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밖에도 올해의 스타일상은 안무가 손성득과 스타일리스트 최희선이, 올해의 발견상-알앤비 부문은 딘이, 힙합 부문은 비와이가, 인디 부문은 볼빨간사춘기가, 발라드 부문은 한동근이 수상했다. V라이브 인기상은 방탄소년단, K-POP 공헌상은 젝스키스, 월드 한류스타상은 샤이니가, 핫 퍼포먼스 상은 인피니트, 세븐틴, 인기상은 엑소가 받았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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